[뉴스핌=백현지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국내 일회용 안구건조증 점안제(인공눈물) 시장 1위 업체 디에이치피코리아의 안정적 성장세가 돋보인다고 평가했다.
이민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30일 "디에이치피코리아는 국내 일회용 안구건조증 점안제 시장 점유율 40%의 회사"라며 "올해 기준 2억5000만관의 국내 최대 생산능력을 보유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종근당과 같은 대형 제약사들이 인공눈물 시장에 진출해도 동사가 흔들리지 않는 이유는 국내 최대 생산능력에 기반한 가격 경쟁이 가능하기 때문"이라며 "지난해까지 수탁 고객사였던 유니메드가 자체 생산을 시작하며 매출액 역성장 및 경쟁 심화에 따른 수익성 하락을 예상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1분기에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1% 증가했으며 25%의 안정적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는 것.
한국투자증권은 올해 매출액을 434억원, 영업이익은 110억원으로 각각 전년대비 13%, 7%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