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200] 존 존스 “다니엘 코미어가 라이벌? 내겐 너무 약한 상대”. <사진= UFC 공식 홈페이지> |
[UFC 200] 존 존스 “다니엘 코미어가 라이벌? 내겐 너무 약한 상대”
[뉴스핌=김용석 기자] 7월 10일 UFC 200 메인이벤트에서 현 챔피언 다니엘 코미어(37·미국)와 맞붙는 잠정 챔피언 존 존스(28·미국)가 코미어와의 경기에 대해 낙승을 예상했다.
존 존스와 코미어는 지난 1월 UFC 182 메인이벤트에서 맞붙어 당시 챔피언이었던 존 존스가 도전자 코미어를 상대로 5라운드 접전 끝에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두며 8차 방어에 성공했다. 하지만 3개월 뒤 존 존스가 뺑소니 사고로 챔피언 벨트를 박탈당했고, 코미어가 앤서니 존슨(31·미국)을 물리치고 새 챔피언이 됐다.
또한 존 존스와 코미어는 지난 4월24일 열린 UFC 196에서 재대결을 펼칠 예정이었으나 코미어의 갑작스런 발부상으로 성사되지 않았다. 이후 존 존스는 UFC 197에서 오빈스 생 프루(33·미국)를 상대로 한 복귀전에서 승리를 거둬 라이트헤비급 잠정 챔피언에 올라 코미어와 타이틀매치 자격을 획득했다.
존 존스는 코미어가 1년전에 대결을 펼칠 바 이어 사람들이 자신과 코미어를 라이벌로 생각하는 것에 대해 말도 안된다고 일축했다.
존 존스는 폭스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코미어와 싸웠을때 보다는 라사드, 에반스를 꺾었을 때의 경기가 훨씬 더 만족스러웠다. 에반스는 개인적으로 잘 알고 함께 훈련도 함께 했다. 에반스는 마츠다에게만 패한 선수였다. 그래서 에반스와의 대결이 가장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존 존스는 가장 힘들었던 경기로는 구스타프슨을 꼽았다. 존 존스는 “그날 피를 많이 흘렸고 경기가 끝나고 병원에 가야만 해야 했다. 코미어는 테세이라 보다도 약하다. 처음 세 라운드는 해볼 만했지만 이후로는 상대도 안되게 약했다”고 UFC 182 경기를 회상했다.
올해 28세인 존 존스는 앞으로 커리어에서 더 많은 것들을 이루어 가길 바라기 때문에 두 번째에도 코미어를 꺾고 다시는 코미어와 붙을 일이 없기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존 존스는 “코미어는 아무것도 아니다. 나에게 어떤 위협도 되지 못한다. 그저 내가 가려는 여정의 일부일 뿐이다. 다시 한번 코미어를 물리치고 앞으로 내 앞에 얼씬도 못하게 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UFC 200에서는 다니엘 코미어와 존 존스의 타이틀전을 포함해 미샤 테이트와 아만다 누네스의 여성 밴텀급 경기, 조제 알도와 프랭키 에드가의 페더급 잠정 타이틀전이 예정돼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