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보람 기자] 한국거래소가 코데즈컴바인 등 이상 급등 주식에 대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는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 '나라장터'에 '이상급등주식 매매양태 분석 및 대응방안' 연구용역을 위한 제안요청서를 지난 15일 게시했다.
거래소는 해당 자료를 통해 "최근 품절주 등 저유동성 주식 가격이 급등하거나 중요한 정치·사회적 이슈가 있을 때마다 테마주가 생성되고 이상 급등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며 "이상 급등 주식 거래 참가자의 매매양태상 특이점을 분석하고 대응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용역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지난해 6월 가격제한폭 확대 이후 단기간 큰 폭의 상승이 가능해지면서 이상 급등 주식의 주가 급등주기가 빨라져 대처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이번 연구를 통해 품절주·테마주 등 이상 급등 주식을 유형별로 분류, 일반 주식 거래와 구별되는 매매양태상 특이점 분석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가격제한폭 확대 전후의 차이점도 포함될 방침이다.
또 이를 바탕으로 대응 방안을 마련키 위해 시장감시 차원의 대응책과 효과, 해외 사례 등에 대해서도 연구가 이뤄진다.
해당 연구 용역은 이번달 말 대상자를 선정한뒤 내달부터 3개월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