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2895.70P(+41.42 +1.45%)
선전성분지수 10377.57P(+229.87 +2.27%)
창업판지수 2191.81P(+64.44 +3.03%)
[뉴스핌=서양덕 기자] 27일 중국증시는 브렉시트 영향권 밖으로 한발 물러나며 1% 넘게 상승 마감했다.
상하이증시는 1.45% 오른 2895.70포인트, 선전성분지수는 2.27% 오른 10377.57포인트를 기록했다. 창업판지수는 3.03% 상승한 2191.81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증시에서는 소프트웨어, 인터넷보안, 네비게이션, 클라우드 컴퓨팅, 석탄 업종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브렉시트 현실화로 '검은 금요일'이 된 24일 브렉시트의 여파가 이날 중국 증시에는 미치지 않았다. 상하이증시는 0.48% 하락한 2840.56포인트로 출발해 개장과 함께 급등세를 보였다. 이후 장 마감까지 꾸준히 주가가 상승세를 그렸다.
중국 증시 전문가들은 자국(중국) 투자자가 70% 이상인 중국 증시는 대외 이슈에 상대적으로 덜 민감해 이날 증시의 상승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도 24일 브렉시트 투표 결과 발표 직후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국민투표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브렉시트 국민투표 결과 발표 후 금융시장의 반응을 살펴 이미 대응책을 마련했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영국 경제와 밀접한 관계에 있는 홍콩증시도 이날 0.28% 상승한 20316.52포인트로 강보합 마감했다. 브렉시트 투표 결과 발표 후 일부 증시 전문가들은 홍콩 증시의 하방 압력에 대해 우려감을 표시한 바 있다.
이날 위안화 가치는 2010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 중국외환거래센터는 달러당 위안화 기준환율을 6.6375위안으로 고시했다.
한편 중국 톈진에서 열리고 있는 하계 다보스포럼(6월26일~28일)에는 루비니 뉴욕대 교수가 참석해 중국 경제에 대한 진단과 전망을 내놓았다. 루비니 교수는 "중국 GDP 성장률은 6.5%대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는 있지만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경제 구조조정을 가속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진=신랑재경(新浪財經)> |
[뉴스핌 Newspim] 서양덕 기자 (sy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