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사진), 아르헨티나 대표팀 은퇴 왜? “우승 4번 좌절 너무 슬프다” 동료·협회와도 갈등. <사진= 아르헨티나 축구협회> |
메시, 아르헨티나 대표팀 은퇴 왜? “우승 4번 좌절 너무 슬프다” 동료·협회와도 갈등
[뉴스핌=김용석 기자] 메시가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은퇴했다.
메시는 27일 칠레와의 코파 아메리카 대회에서 아르헨티나 대표팀이 승부차기 끝에 2-4로 패해 준우승에 그친후 아르헨티나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은퇴를 밝혔다.
경기중 눈물을 보인 메시는 이 매체와의 생방송 인터뷰에서 “이것이 마지막이다. 더는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뛰지 않겠다. 4번이나 이렇게 좌절돼 너무 슬프다. 은퇴에 대해 마음을 굳혔다”라고 밝혔다.
메시는 코파 아메리카 대회에 참가한 후 대표팀 동료들 간에 불만이 있었고 아르헨티나 축구 협회와도 사이가 틀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메시는 아르헨티나 대표팀의 미숙한 행정 처리로 인해 공항에서 하염없이 기다리며 대기 하는 등 대표팀의 미숙한 일 처리에 대해 불만을 갖고 한계를 느낀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메시는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내가 원하는 것은 오직 승리뿐이었는데 그것이 불가능했다”라고 은퇴를 결심하게 된 동기를 덧붙였다.
메시는 칠레와의 코파아메리카 결승전에서 승부차기에서 팀의 첫 번째 키커로 나섰지만 실축했다.이로써 메시는 지난 2007년 코파 아메리카와 2014년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2015년 코파 아메리카에 이어 또 2016 코파아메리카에서 우승 좌절에 그친후 은퇴를 결심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