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성웅 기자] CJ대한통운은 고객의 택배기사 칭찬사례들을 모아 매월 택배기사들에게 공유하고 소정의 상품을 시상하는 ‘센스쟁이 택배기사’제도를 운영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013년부터 시행된 ‘센스쟁이 택배기사’ 제도는 택배기사의 사기진작과 친절한 서비스 실천을 위해 고객이 보낸 칭찬 사례를 직원들에게 소개하여 고객만족 서비스를 활성화하는 프로그램이다.
최근 한 CJ대한통운 택배기사는 혼자 거주하는 할머니 앞으로 배송된 TV를 직접 설치까지 해주고 손자인 A씨에게 당부의 쪽지를 남겼다. 이에 감동받은 할머니의 손자인 A씨는 포털 게시판에 사연을 올렸다.
이밖에도 부재중인 고객요청으로 집안의 가스불을 대신 꺼줘 화재를 막은 택배기사, 거동이 불편한 노인이나 임산부에게 배송된 무거운 택배를 집안까지 들어다 주는 등 친절 사례는 다양하다. 또 가정집 절도범이 지칠때까지 뒤를 쫓아 경찰이 체포하는데 도움을 줘 감사장을 받은 택배기사도 있었다.
지난 16일에는 경찰청과 ‘민관 협업적 치안활동을 위한 경찰청-CJ대한통운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택배로 전국 1만6000여대 CJ대한통운 택배차량이 민간 순찰차 역할을 수행 중이기도 하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전국 1만6000여 CJ대한통운 택배기사들이 고객 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회사에서도 복지증진과 포상 등을 통해 동기부여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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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미담사례'의 택배기사가 손자 A씨에게 남긴 쪽지. <사진=CJ대한통운> |
[뉴스핌 Newspim] 이성웅 기자 (lee.seongwo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