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박 대통령, “브렉시트, 모든 조치 시행해 영향 최소화 노력”

기사입력 : 2016년06월27일 11:12

최종수정 : 2016년06월27일 11:12

[뉴스핌=송의준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27일 영국의 EU 탈퇴(브렉시트)에 따라 국제금융 시장 불확실성이 커지고 신흥시장에서의 자금 이탈 현상도 예상된다며, 범정부 차원의 위기대응 체제를 유지할 것을 주문했다.

박근혜 대통령 <사진=뉴시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지난주 금요일 영국이 EU 탈퇴를 선택하면서 세계 금융시장이 크게 요동치고 있고 우리 주식시장과 외환시장도 파장이 미치고 있다”면서 “우리 경제를 둘러싼 대외 여건이 어느 때보다도 심각해진 만큼 범정부 차원의 위기대응 체제를 물샐틈없이 유지하라”고 말했다.

이어 “시장상황에 대한 24시간 모니터링과 함께 시장 안정화를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시행해서 우리 경제에 미치는 파급이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은 “우리 경제가 중요한 고비를 맞고 있다”며 “브렉시트를 비롯한 대내외 경제여건 악화와 북한의 연이은 도발로 안보위기가 지속되는 상황 속에서 구조조정을 본격 추진해야 하는 엄중한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또 “여기서 우리가 잘 결정하지 못하고 머뭇거리면 우리 경제는 큰 어려움을 맞게 될 것”이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잘 반영해 마련한 구조조정 계획과 보완대책이 제대로 이행될 수 있도록 수석들이 철저하게 챙겨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28일 열리는 국민경제자문회의에서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을 논의할 예정인 가운데, 박 대통령은 재정 등 거시경제 정책을 통해 경기흐름을 보완하고 일자리를 확충할 수 있는 실질적 방안들이 나올 수 있도록 세밀한 점검을 요청했다.

박 대통령은 “경제상황이 급박한 만큼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대책들이 집중 논의돼야 한다”며 “기업활력제고법이 8월부터 시행에 들어가는 만큼 철강, 석유화학 등 공급과잉 업종의 기업이 자율적이고 선제적으로 신속하게 사업 재편에 나서서 우리 경제의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최대한 뒷받침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송의준 기자 (mymind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