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한송 기자] 23일 국내 주식시장에선 코스피 1개, 코스닥 3개 등 총 4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세포치료제 개발업체인 녹십자랩셀은 코스닥 입성 첫날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녹십자랩셀은 시가 대비 1만1100원(30%) 오른 4만8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상장 첫날 시가는 공모가보다 두배 높은 3만7000원에 형성됐다. 녹십자랩셀은 높은 시가에도 불구하고 급등해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수익률이 160%에 달했다.
15일부터 양일간 진행된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에서는 80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삼강엠앤티는 이란과의 1조원 규모의 협약(MOU) 소식에 이틀째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다.
삼강엠앤티는 전날 이란업체 두 곳과 총 1조1600억원(10억달러)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MOU 규모는 각각 5억 달러다. 이 소식에 힘입어 삼강엠앤티는 전일보다 2250원 높은 9750원에 장을 마쳤다.
현대상선은 세계 1,2위 선사가 가입된 얼라이언스 ‘2M’ 가입 논의를 시작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이날 현대상선은 세계 최고 수준의 서비스 경쟁력을 보유한 글로벌 컨테이너 선사인 머스크(Maersk)와 MSC로 구성된 ‘2M’과 얼라이언스 가입을 위한 협력 논의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이밖에 콘텐츠 제작 및 유통업체인 캔들미디어도 상한가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캔들미디어는 전일보다 510원(30%) 높은 2210원에 거래를 마쳤다.
[뉴스핌 Newspim] 조한송 기자 (1flower@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