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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리더스 "한국의 암젠 꿈꾼다"

기사입력 : 2016년06월23일 13:42

최종수정 : 2016년06월23일 14:01

코스닥 이전 상장 추진중

[뉴스핌=정탁윤 기자]  코스닥 이전 상장을 추진중인 코넥스 기업 바이오리더스(성문희, 김상석 대표)는 23일 "한국의 암젠(글로벌 생명공학사)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2018년 부터는 본격 이익이 날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오리더스는 이날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간담회를 통해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미국암학회 연례 학술대회'에서 임상 2b상 시험 성공 결과가 발표되어 학계의 주목을 받았으며, 최근 개최된 바이오USA에서도 글로벌 빅 파마들과 긍정적인 논의가 오고가는 등 글로벌 기술이전의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차세대 면역치료제 개발 원천 기술 및 전략적 파이프라인을 보유한 바이오리더스는 기존의 재조합단백질, 백신, 유전자치료제, 세포치료제, 항체치료제와는 또 다른 개념의 차세대 면역치료제 원천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1999년 설립후 현재 자궁경부암의 전 단계 질환인 자궁경부상피이형증(CIN grade 1)과 자궁경부전암(CIN grade2, 3)에 대해 각각 치료제BLS-PGA-C10, BLS-ILB-E710을 개발하여 임상 2b상과 임상 1/2a상을 진행해왔다. 올해 2월과 3월에 성공적으로 임상시험이 종료됐다.

바이오리더스 관계자는 "바이오리더스의 기술이 차세대라 불리울 수 있는 것은 기존의 면역치료제와의 확연한 차이에서 드러난다"며 "기존 면역치료제의 작용기전이 근육 또는 정맥 주사 방식으로 전신성 면역유도에 국한되어 있었다면 바이오리더스의 기술은 경구투여를 통해 대부분의 감염원을 제일선에서 차단할 수 있는 점막 면역과 우리 몸안에서 자체 생성되는 2차의 전신성 면역 동시유도라는 차별화 된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구투여라는 투약의 용이성으로 인해 다양한 지역적, 상황적, 경제적 한계를 극복하고 단순 편의성 그 이상의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며 "그 바탕은 핵심 신약 소재의 안전성에 기인한다"고 덧붙였다.

액면가 500원에 공모 주식수는 120만주로 공모 후 총 주식수는 1235만 4310주가 된다. 수요 예측일은 22~23일, 청약 예정일은 27~28일 이틀간이다. 주관사는 키움증권이다.

 

[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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