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바이오 전문가 수혈로 팜한농 육성 및 성장 가속화
[뉴스핌 = 전민준 기자] LG화학이 자회사인 팜한농을 본격 육성하기 위해 김용환(사진) 전 신젠타코리아 최고경영자(CEO)를 영입했다.
22일 LG화학에 따르면 최근 김용환 전 신젠타코리아 CEO를 팜한농 CEO로 영입했다.
김 선임자는 서울대 농과대학 농약화학 박사 출신이다.
1998년부터 글로벌 농업전문기업인 신젠타에 재직하며 신젠타코리아 대표이사 사장, 동북아시아지역 솔루션 개발담당 사장 등 주요 직책을 역임했다. 이후 2015년 9월부터 올해 6월 중순까지 제주대학교 생명공학부 석좌교수로 재직한 바 있다.
특히 올해 1월부터는 사단법인 한국농약과학회 회장직을 맡아 국내 그린 바이오 산업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평이다. 김 선임자는 오는 7월 1일부터 팜한농 CEO로서 공식적인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번 선임과 관련해 LG화학 관계자는 "신임 김용환 CEO는 연구개발, 마케팅, 생산 등 폭넓은 업무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것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 대한 통찰력도 겸비하고 있다"며 "팜한농의 조기 사업 안정화 및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박진수 부회장은 팜한농의 공동대표이사 및 이사회 의장으로서 사업 경쟁력 강화 및 LG화학·LG그룹과의 시너지 창출을 위한 지원 역할을 맡게 된다.
[뉴스핌 Newspim] 전민준 기자(minjun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