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vs 크로아티아] D조 1위 판가름... 보스케(사진) “이니에스타 컨디션 최상”, 크로아는 모드리치 부상 (유로2016). <사진= 스페인 축구협회> |
[스페인 vs 크로아티아] D조 1위 판가름... 보스케 “이니에스타 컨디션 최상”, 크로아는 모드리치 부상 (유로2016)
[뉴스핌=김용석 기자] 승점 6점으로 D조 1위를 달리고 있는 스페인과 승점 4점으로 2위에 자리하고 있는 크로아티아가 22일 오전4시(한국시간)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크로아티아는 1994년 친선 경기에서 2-0으로 이긴 것이 유일한 스페인전 승리다. 지난 유로2012 대회에서도 스페인은 조별 예선에서 크로아티아를 만나 1-0으로 물리쳤다. 크로아티아의 간판 스타인 모드리치가 허벅지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하며 스페인은 부상자가 없다.
스페인 축구 대표팀 델 보스케 감독은 “지금 주전 선수들을 쉬게 해주어야 할 지는 아직 확신하지 못하겠다. 경기에도 리듬이 있기에 잘못 바꾸면 역효과가 날수 있다. 이니에스타는 컨디션도 좋고 경기력도 최상이다. 레알 마드리드의 모드리치는 크로아티아에서 제일 눈에 띄는 선수인데 정말 잘하고 있다. 무엇보다 크로아티아는 조직력이 뛰어나다. 이번 유로대회에서 지금까지 상대한 팀 중에 크로아티아가 가장 나은 팀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크로아티아 축구 대표팀 카치치 감독은 “조 1위로 올라 설수도 있는 경기다. 유로대회에서 2번이나 우승한 강적을 만났다. 스페인은 축구를 하는 법을 알고 기호를 잡을 줄 아는 팀이다. 이런 큰 대회에도 경험이 많다. 그러나 크로아티아도 스페인 만큼이나 16강 자격이 있는 팀이다. 체코, 스페인이 속한 이 힘든 조에서 우리가 살아남았다. 델 보스케 감독이 D조에서 크로아티아가 가장 잘하고 있다고 칭찬했다고 전해 들었다. 세계 최고 팀의 감독이 그런 칭찬을 했다니 기분이 좋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크로아티아는 체코전에서의 충격적인 패배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거기다 팀의 리더인 모드리치가 부상을 당해 스페인을 이길 가능성이 높지 않아 보인다.
스페인은 이미 16강에 올랐기 때문에 데헤야 대신 카시야스를 내보내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노장 카시야스는 대표팀으로 168번째 출장 기록을 세운다.
이미 16강 진출을 확정 지은 스페인은 크로아티아와 비기기만해도 조 1위를 확정 짓는다.
크로아티아는 스페인과 비기면 조 2위로 16강에 진출할 수 있다. 물론 스페인을 이기면 조1위로 16강을 통과해 유리한 상대를 만날 수 있다. 또한 이미 승점 4점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스페인에 패하여 조3위가 되더라도 16강에 진출할 가능성인 높다.
체코는 반드시 터키를 이기고 크로아티아가 스페인에 패하면 2위를 차지 할 수 있다. 터키는 체코를 2골차 이상으로 이기면 승점3점으로 3위 4개팀에게 주어지는 16강 진출권을 바라 볼수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