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계부, 세금계산서 발급 등 스마트폰 앱으로 한 번에 해결
[뉴스핌 = 전민준 기자] SK에너지는 화물 운송 정보망 시스템인 '내트럭프랜즈'의 대대적인 개편을 마치고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내트럭프랜즈'는 화물 운송사와 화물차 운전자간의 정보를 연계해주는 플랫폼으로, 운송사가 직접 이 정보망에 화물 운송 요청 정보를 올리면, 화물차 운전자 및 주선사가 이를 확인하고 선택해 운송 업무에 착수할 수 있게 한다. 현재 전국의 약 3만여명에 달하는 화물차 운전자들이 화물정보망으로 활용하고 있다.
SK에너지는 화물 운송 정보망 시스템인 '내트럭프랜즈'의 대대적인 개편을 마치고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사진=SK이노베이션> |
SK에너지는 이번 개편이 모바일 연동 강화 등 고객들의 업무 효율성 증대에 중점을 두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고객들이 '내트럭프랜즈' 스마트폰용 어플리케이션으로 차계부, 인수증, 세금계산서 발급 등 컴퓨터를 통해서만 수행할 수 있었던 작업들을 스마트폰으로도 손쉽게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SK텔레콤이 운영하는 T-map 네비게이션과의 연동성 강화로 실시간 교통 정보 등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번 개편을 맞아 SK에너지는 11월말까지 매주 내트럭프랜즈를 이용하는 화물 운전자 13명을 대상으로 총 100만원 상당의 SK상품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아울러 통신요금 할인, 소형 워키토키 동글 지원 등 특별한 혜택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SK에너지 관계자는 "내트럭프랜즈는 화물 운전자들의 운행 효율성 제고에 기여하며 실질적인 수익 창출에 도움을 주는 공익적 측면이 많은 서비스"라며 "지속적으로 다양한 형태의 서비스를 추가 개발해 화물 운전 고객에게 더 큰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SK에너지는 올해 초 내트럭 고객센터를 열고 화물 운전 고객 응대와 전문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향후, 고객센터 업무를 확대해 실시간으로 화물 등록, 배차 업무까지 지원함으로써 컴퓨터와 스마트폰에 익숙하지 않은 화물 운전 고객들도 ‘내트럭프랜즈’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범위를 넓혀 나갈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전민준 기자(minjun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