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복합화력발전소서 첫 가동…국내에선 안양열병합발전소에 공급
[뉴스핌 = 전민준 기자] GE는 프랑스전력공사(EDF)가 프랑스 부샹(Bouchain)에서 운영하는 복합화력 발전소에서 세계 최고 효율의 HA가스터빈을 첫 가동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발전소는 고효율 발전용 가스터빈과 디지털 기술을 통합한 것으로, 최대 62.22%을 자랑하는 '세계 최고 효율 복합화력발전소'로 기네스 신기록을 달성했다.
GE는 프랑스전력공사(EDF)가 프랑스 부샹(Bouchain)에서 운영하는 복합화력 발전소에서 세계 최고 효율의 HA가스터빈을 첫 가동했다고 20일 밝혔다<사진=GE> |
스티브 볼츠(Steve Bolze) GE 파워 사장은 "GE는 최첨단 가스터빈 기술을 통해 발전역사를 새롭게 쓰고 있다"며 "GE의 HA가스터빈으로 ‘세계 최고 효율 복합발전소’ 기네스 신기록 달성에 기여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GE의 HA급 가스터빈은 국내에서도 작년 GS파워가 운영하는 안양열병합발전소가 채택한 기술로, 2018년 가동을 앞두고 있다. 이 가스터빈을 가동하면 효율 개선을 통해 기존 발전소 대비 탄소 배출양이 단위전력당20% 이상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GE의 HA급 가스터빈은 국내에서도 지난해 GS파워가 운영하는 안양열병합발전소가 채택한 기술로, 2018년 가동을 앞두고 있다. 이 가스터빈을 가동하면 효율 개선을 통해 기존 발전소 대비 탄소 배출양이 단위전력당20% 이상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GE의 HA 가스터빈은 세계 최고 효율을 낼 뿐 아니라 발전소의 전력 공급 유연성 또한 높인다. 기동 후 최대 출력까지 30분 안에 도달하기 때문에, 고객들은 전력계통 수요 변동에 보다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다.
GE 관계자는 "기후변화에 따라 공급 변동이 심한 신재생에너지를 보다 효율적으로 전력계통에 통합 활용할 수 있다"며 "이를 통해 파리 기후변화 협정을 채택한 195개국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신기후 체제에 적합한 친환경 전력 소비를 충실히 이행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전민준 기자(minjun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