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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로서비스그룹 은행인수…대부업 이미지 씻고 종합금융사 변신

기사입력 : 2016년06월17일 14:49

최종수정 : 2016년06월17일 14:49

은행 출신 임원들 대거 영입

[뉴스핌=이지현 기자] 아프로서비스그룹이 종합금융사로의 변신을 가속화하고 있다. 계열사에 은행 출신 임원들을 대거 영입하고 있는데다, 해외 시중은행을 인수해 은행업에도 진출하고 있다.

아프로서비스그룹은 대부업체 러시앤캐시, 미즈사랑과 OK저축은행 등 2금융사를 계열사로 둔 금융그룹이다.

17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아프로서비스그룹은 지난 10일 인도네시아 안다라은행을 최종 인수했다. 아프로서비스그룹은 향후 인도네시아에서 은행업을 시작한 후 다른 금융서비스로 사업영역을 확장해 갈 계획이다.

아프로서비스그룹 관계자는 "국내에서는 대부업에서 시작해 저축은행 등 다른 금융으로 확산됐다면 해외에서는 반대 전략"이라며 "은행업을 기반으로 시작해 아프로서비스그룹의 강점이 있는 서민금융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프로서비스그룹의 시중은행 진출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 동안 아프로서비스그룹은 대부업과 저축은행, 캐피탈 등 2금융권 사업들을 주로 해왔다.

아프로서비스그룹의 계열사 현황 <사진=아프로서비스그룹 홈페이지>

지난 2004년 국내에서 러시앤캐시를 출범해 대부업을 시작했다. 지난 2014년에는 예나래·예주 저축은행을 인수해 OK저축은행을 출범시켰다. 지난해에는 씨티캐피탈을 인수해 캐피탈 시장을 확대한 바 있다.

지난 2012년부터 시작된 해외 진출 역시 캐피탈과 대부업 중심이었다. 현재 아프로서비스그룹은 중국과 홍콩, 폴란드에서 총 5곳의 현지법인을 운영 중이다.

최윤 회장은 아프로서비스그룹을 종합금융그룹으로 만드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현재 그룹 계열사에 채권관리회사나 신용정보회사를 두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최근에는 시중은행 출신 임원들을 영입하기도 했다.

지난 7일 김인환 전 하나생명 대표를 그룹 부회장으로 선임한 것이 대표적이다. 김 부회장은 하나은행 부행장과 하나금융지주 부사장을 거쳐 지난 2014년부터 올해 3월까지 하나생명 대표로 역임했다.

또 김인환 부회장에 앞서 지난 2014년에는 한국은행과 예금보험공사, 우리금융 출신인 김홍달 부회장을 영입했다. 김홍달 부회장은 현재 그룹의 해외 사업을 총괄하고 있다.

이외에도 지난달에는 이종섭 전 감사원 지방행정국 과장을 OK아프로캐피탈 감사로, 키움증권 구조화금융팀 출신인 김의언 이사를 OK아프로캐피탈 이사(IB담당)로 선임했다. 더불어 문영소 전 국민은행 글로벌사업부 부장을 아프로파이낸셜 해외사업본부 상무로, 오영란 전 씨티은행 커뮤니케이션 부장을 OK저축은행 홍보실 이사로 영입했다.

아프로서비스그룹 관계자는 "현재 캄보디아 프놈펜상업은행 인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며 "해외 시중은행 진출과 은행권 인사 영입을 통해 글로벌 종합 금융그룹으로의 도약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지현 기자 (jh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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