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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7월 M&A시장에....매각가격 1조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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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업체 눈독....박삼구 회장 우선매수청구권 관심

[편집자] 이 기사는 06월 14일 오후 3시08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이영기 기자] 금호타이어가 7월중 M&A시장에 매물로 나올 전망이다. 하반기 최고 매물로 꼽히는데, 해외에서 벌써 인수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는 전언이다. 박삼구 금호그룹 회장이 금호타이어를 되찾아갈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매각 가격이 올라갈수록 박 회장의 부담은 커진다. 

14일 IB업계에 따르면, 채권단은 오는 7월중에 금호타이어 매각공고를 낼 예정이다.

매각대상 지분은 42.1%로 우리은행 14.15%, 산업은행 13.51%, 국민연금 7.44%, 우리사주조합이 0.02%를 각각 보유하고 있다.

채권단은 크레디트스위스, 딜로이트안진, 법무법인 광장으로 자문단을 꾸리고 지난 3월부터 실사와 가치평가, 인수후보자 물색 등의 매각 타당성 검토를 해 왔다.

현재 시장에서 인수의향 조사를 위한 비공개 해외로드쇼를 진행하는 등 마무리 단계에 있다.

◆ 인도 아폴로타이어·중국 켐차이나 등 눈독

IB업계에서는 벌써부터 금호타이어 인수전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고 전한다. 인수의향 조사 과정에서 독일 콘티넨탈과 미국의 미쉐린, 인도의 아폴로타이어와 중국의 켐차이나, 일본 요코하마 등이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IB업계의 한 관계자는 "중국 내 타이어 공장을 가지고 있는 금호타이어가 최근 중국 정부의 환경규제 강화로 인해 매력을 더해가고 있다"며 "중국과 아시아 시장을 겨냥한 글로벌 업체들이 인수의향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금호타이어는 중국 남경에 2곳, 천진·장춘에 각각 1곳의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중국 정부가 해외 기업의 중국 내 공장 설립을 제한하면서 금호타이어가 가지고 있는 공장이 해외 자동차 기업들에게 생산성을 높일 대안으로 떠오른 것이다.

IB업계에서는 인도의 아폴로와 중국의 켐차이나를 주목한다. 아폴로는 미국이나 유럽 시장에 맞먹는 중국시장을 공략할 이번 기회를 놓치지 않을 태세다. 아폴로가 네덜란드 공장에 최근 헝가리에 6000억원(475백만유로 상당)규모의 공장 신설을 추진하고 있고, 이미 미국 2위 타이어 제조업체인 쿠퍼타이어 인수를 시도한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또 중국 국영 화학업체 켐차이나는 지난해 이탈리아 타이어 업체 피렐리를 인수한 적이 있어 금호타이어를 가져가면 시너지가 기대된다. M&A 시장에서 켐차이나의 식성은 유명하다. 기초 화학, 생명공학 등에서 핵심자산 늘이기가 기본전략인 켐차이나는 지난해 스위스의 농업전문기업인 신젠타를 무려 430억달러(약 50조원)에 인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관련 산은 관계자는 "금호타이어 매각을 위한 시장조사가 진행되고 있어서 그런지 어지간한 타이어 회사들은 예외 없이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IB업계에 알려져 있지만 실제 관심은 매각을 진행해 봐야 알 수 있다"고 선을 그었다.

이런 열기 때문에 금호타이어의 매각가는 1조원을 넘어갈 것으로 IB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우선 시가총액이 약 1조6000억원으로 매각지분(42.1%) 해당가치가 약 7000억원이고, 여기에 경영권 프리미엄까지 더하면 그렇다는 것.

◆ 박삼구 회장의 특수목적회사가 돈 빌려 인수전 뛰어든다면? 

매각가격이 1조원대로 예상되자 박삼구 금호그룹 회장의 우선매수청구권 행사 여부도 관심사다. 매각가격이 올라가면 박 회장은 부담이 될 수 밖에 없다. 박 회장은 금호산업을 재인수할 때 우선매수권을 제3자에 양도할 수 있다는 조항을 활용했다. 특수목적회사(SPC)를 만들고, 여기에 전략적 투자자들이 지분투자하는 방식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금호산업을 되찾았다. 

이번 금호타이어 우선매수청구권에는 제3자 양도 조항이 없다. 그래서 순전히 박 회장 개인적으로 인수 자금을 조달해야한다. 다만 박 회장이 특수목적회사를 만들고 이 회사가 차입하는 경우를 허용할 지에 대해서는 채권단 안에서 아직 결론이 나지 않았다.

채권단의 한 관계자는 "박 회장 특수목적회사를 만들고 이 회사가 차입하는 경우에 대해 검토 중"이라며 "무엇보다도 매각가를 높여 채권회수를 최대화하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에 지금은 인수경쟁을 높이는 매각구조를 짜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인수후보자에 대한 시장조사 등 매각타당성 검토를 마무리하면 7월중으로 금호타이어 매각공고를 낼 방침으로 알고있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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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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