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지난해 신인왕인 박지영(CJ오쇼핑)이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투어 S-Oil 챔피언스 인비테이셔널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박지영은 12일 제주도 제주시 엘리시안 제주CC(파72·6478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3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로 6언더파 66타를 쳐 합계 17언더파 199타로 정상에 올랐다. 우승상금은 1억4000만원.
박지영 <사진=KLPGA> |
시즌 1승의 고진영(넵스)은 이날 무려 7언더파를 치며 박지영을 추격했으나 13언더파 203타로 준우승에 머물렀다.
박지영은 지난해 우승 없이 신인왕에 올라 좀 씁쓸했다. 이 때문에 박지영은 “한탄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전날 선두로 경기를 마친 뒤 "우승을 간절하게 바란다"고 했던 박지영은 40개 대회 출전 만에 우승했다.
시즌 2승의 장수연은 11언더파 205타로 공동 4위에 올랐다.
허윤경(SBI제축은행)은 이번 대회를 통해 존재감을 드러냈다. 지난해 무릎 부상으로 하반기부터 투어를 접었다 올해 복귀했다. 올 시즌 최고성적인 공동 4위에 올랐다.
올 시즌 4승의 장타자 박성현(넵스)도 이날 6언더파 66타를 쳐 공동 4위를 차지했다.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