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황인춘(42)이 6년 만에 우승 기회를 잡았다.
황인춘은 11일 경기도 용인의 88CC(파72)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투어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16강 조별리그에서 1, 2차전을 모두 이겨 결승 진출을 눈앞에 뒀다.
황인춘 <사진=KPGA> |
이 대회는 16강의 16명 선수가 4개조로 나눠 3경기씩 조별리그를 벌인 뒤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 결정전 진출자를 가리는 방식이다.
황인춘은 이날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디펜딩 챔피언 이형준(JDX)을 3홀차로 이기고 2차전에서 김대섭(NH투자증권)을 3홀차로 꺾었다.
황인춘은 12일 오전 조별리그 3번째 경기에서 치른다. 여기서 이기면 결승 진출이 유력하다.
예선을 통해 이 대회 출전권을 따낸 문도엽(25)은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마관우(26)를 집으로 돌려 보낸 뒤 2차전에서 김인호(핑)를 4홀차로 이겼다.
문도엽은 올해 GS칼텍스 매경오픈 우승자 박상현(동아제약)과 3차전을 벌인다.
송영한(신한금융)과 이상엽(22)도 조별리그에서 2연승으로 내일 3차전을 치른다.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