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이미림(26·NH투자증권)이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 시즌 두번째 메이저대회인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총상금 350만 달러)에서 공동선두로 뛰어 올랐다. 반면 박인비(KB그융그룹)는 컷오프 됐다.
이미림은 11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인근의 사할리CC(파71·6624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2개로 2언더파 69타를 쳐 합계 2언더파 140타를 기록했다.
이미림이 11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인근의 사할리CC에서열린 KPMG PGA 챔피언십 2라운드 7번홀에서 샷을 한 뒤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사진=AP/뉴시스> |
박인비가 11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인근의 사할리CC에서열린 KPGM PGA 챔피언십 2라운드 4번홀에서 샷을 한 뒤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사진=AP/뉴시스> |
이미림은 브룩 핸더슨(캐나다)와 공동선두에 올라 생애 첫 메이저 대회 우승까지 바라보게 됐다.
이미림은 2014년 마이어 클래식과 레인우드 클래식에서 우승, LPGA 통산 2승을 기록 중이다.
이날 10번홀에서 출발한 이미림은 후반 들어 6번홀(파5) 버디로 단독 선두가 됐다. 하지만 8번홀(파4)에서 보기로 공동선두로 내려 앉았다.
전날 선두였던 핸더슨은 마지막 홀을 남겨놓고 단독선두였으나 마지막 홀에서 보기를 범해 공동선두가 됐다.
메이저대회 3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버디 3개, 보기 2개로 1타를 줄여 합계 1언더파 141타로 공동 3위에 올랐다.
유소연(하나금융그룹)과 김인경(한화)은 이븐파 142타로 공동 6위다.
동반 플레이 한 장하나(비씨카드)와 전인지(하이트진로)는 2오버파 144타로 공동 16위다. 최운정(볼빅), 박희영(하나금융그룹)도 공동 16위다.
박인비는 이날 버디 1개, 더블보기 1개, 보기 7개로 8오버파를 쳤다. 합계 9오버파 151타로 컷오프됐다.
LPGA 투어 최초로 단일 대회 4연패를 노렸던 디펜딩 챔피언 박인비는 1977년 베티 버페인트(미국) 이후 39년 만에 디펜딩 챔피언이 컷오프됐다.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