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금기 회장...올 첫 제정 이후 수상자 선정
[뉴스핌=박예슬 기자] 일동후디스는 이금기 일동후디스 회장이 지난 9일 서울대학교 교수회관에서 '제1회 자랑스러운 서울대 약대인''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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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스러운 서울대 약대인은 서울대학교 약학대학이 졸업자 중 교육 및 봉사, 제약 및 공직, 신약개발 및 연구 분야에서 국가와 인류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학교를 빛낸 인사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올해 첫 제정됐다.
이금기 일동후디스 회장은 지난 1959년 서울대 약학대학을 졸업한 후 일동제약 평사원으로 입사해 50여년간 근무해 왔다.
아로나민, 위장약 큐란 등을 개발했고 일동제약이 국내 10대 제약회사로 성장하는 데 기여했다. 1960년대부터 제약협회 활동에 참여해 대한민국 제약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했으며 1995년에는 전문경영인 최초로 한국제약협회 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또한 1966년부터 서울대 총동창회 부회장으로 참여하고 있고,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동창회 회장을 역임하는 등 대학의 발전에도 공헌해왔다.
1996년 식품산업에도 뛰어들어 일동후디스를 출범시켰다. 자연방목 분유 ‘트루맘’과 ‘산양분유’를 한국 최초로 개발해 유아식 업계 3위 업체 반열에 올려놓았다.
유아식뿐만 아니라 건강식, 영양보충식, 고품격 우유·발효유 등 다양한 제품을 내놓기도 했다.
이금기 일동후디스 회장은 “지난 50여년간 제약업계에 종사하는 동안 서울대 약학대학 졸업생이라는 자부심을 한 순간도 잊은 적 없다”며 “자랑스러운 서울대 약대인으로 오늘의 수상은 앞으로 더 열심히 하라는 격려라고 생각하고, 제약산업 발전과 모교의 명예를 드높이는 데 더욱 분발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박예슬 기자 (ruth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