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노승열(나이키골프)이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투어 페덱스 세인트주드 클래식(총상금 620만 달러)에서 공동선두에 올랐다.
노승열 <사진=뉴스핌DB> |
노승열은 10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사우스윈드 TPC(파70·7244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로 5언더파 65타를 쳤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공동 3위에 올랐던 노승열은 오전 8시 현재 톰 호지(미국) 등 3명과 함께 공동선두다. 2년 2개월만에 우승 기회를 잡았다. 노승열은 2014년 4월 취리히 클래식에서 우승했다.
장타자 더스틴 존슨(미국)이 1타 차로 공동 5위다.
이날 노승열은 드라이버샷이 부정확했다. 페어웨이 안착률이 42.8%에 불과했다. 드라이버 비거리는 296.5야를 찍었다. 아이언샷은 좋았다. 그린적중률이 77.78%였다.
2015-2016시즌 노승열은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톱10’에 단 한번도 들지 못했다. 페덱스컵 랭킹 121위다. 세계랭킹도 251위까지 떨어졌다.
이날 노승열은 1번홀에서 출발했다. 3번(파5), 4번(파3)홀에서 연속버디를 잡았다. 5번(파4)홀에서 보기를 하고 7번(파4), 9번(파4)홀에서 각각 버디를 추가했다.
후반 들어 노승열은 16번(파5)홀에서 다시 버디를 잡고 마지막 18번(파4)홀에서도 버디를 보내며 경기를 마쳤다.
김시우(CJ오쇼핑)는 이븐파 70타를 쳤다. 김민휘도 16번홀까지 이븐파다.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