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시즌 2승 최진호(현대제철)가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투어 먼싱웨어 매치 플레이 64강전에서 탈락했다.
최진호는 9일 경기도 용인의 88CC(파72)에서 열린 대회 첫날 64강전에서이상엽에 1홀차로 쳐 일찌감치 보따리를 쌌다.
최진호 <사진=KPGA> |
최진호는 현재 상금랭킹 1위다. 최진호는 이 대회에서 8강 이상 올라가 본 적이 없다.
투어 2년차 이상엽은 늘 하위권을 맴돌다 첫판에서 대어를 잡았다. 이상엽은 시즌 5개 대회에서 3차례 컷을 통과했다. 동부화재 프로미오픈 10위가 최고 성적이다.
지난 4월 유럽프로골프투어 선전 인터내셔널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수민(CJ오쇼핑)도 윤정호에게 1홀차로 패해 32강 진출에 실패했다.
무명의 윤정호는 15번홀 버디로 이수민을 따라 잡은 뒤 17번홀(파5)에서 버디로 역전승을 거뒀다.
시즌 매일유업오픈에서 우승한 모중경(45)도 짐을 쌌다. 지난해까지 2부투어에서 뛰었던 김민석에 3홀차 패했다.
2012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장타왕 김대현(캘러웨이)도 김수환에게 2홀차로 졌다. 김수환도 내세울 성적이 없는 무명이다.
하지만 1번 시드 김승혁은 김도훈(JDX)을 1홀차로 이기고 32강에 진출했다.
또 올 싱가포르오픈에서 당시 세계랭킹 1위 조던 스피스(미국)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던 송영한(신한금융그룹)도 장타자 아르헨티나 교포 마르틴 김에게 5홀차로 완승을 거뒀다.
김승혁과 송영한은 32강전에서 격돌한다.
올 GS 칼텍스 매경오픈 우승자 박상현(동아제약)은 강민석을 연장 5번째홀에서 힘겹게 이기고 32강에 합류했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이형준(JDX)은 김학형(핑)을 이기고 32강전에서 2014년 이 대회 챔피언 이기상(다보스병원)과 맞붙는다.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