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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송아가 오는 17일 '2016 대한민국 국회 초청 패션쇼 품'을 진행한다. <사진= '2016 대한민국 국회 초청패션쇼-품' 측 제공> |
[뉴스핌=최원진 기자] 배우 민송아가 화가로서 생활한복 패션쇼를 연다.
민송아는 8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웰메이드코리아에서 진행된 '2016 대한민국 국회 초청패션쇼-품'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민송아는 "내가 한국미술협회 홍보대사다. 미술계에 있어서 아쉬운 점은 특정 마니아층만 미술을 사랑해준다는 점이다. 미술의 대중화에 힘써야겠다고 생각했다"라며 입을 뗐다.
이어 민송아는 "프랑스의 경우 미술의 역사가 깊고 미술 문화가 대중에 녹아있다. 우리나라 미술도 다양한 변화와 시도를 통해 대중들에 접근할 필요가 있다"며 패션쇼를 열게된 이유를 밝혔다.
그는 "나의 그림을 생활한복에 입혀보려 한다"며 "미술과 한복은 많이 닮아있다. 올림픽으로 치면 비인기 종목이다. 한복을 대중화 시킬려면 변형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일상생활에도 입을 수 있어야 하고 선글라스와 힐을 착용해서 어울려야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민송아는 "이번 패션쇼는 국회의 장소 후원으로 이뤄졌다"며 "전통복으로 시작해 생활한복, 한복의 포인트만 가져온 현대복 등 현대화된 옷들을 선보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2016 대한민국 국회 초청패션쇼-품'은 오는 1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다. 화가 민송아는 엘리체 김연숙 대표, 더고은생활한복 이재환 대표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자신의 그림을 생활한복에 접목시켰다. 민송아는 자신의 그림 패턴을 생활한복 원단에 옮긴 후 각 패턴에 맞는 디자인을 통해 생활한복을 제작했다.
[뉴스핌 Newspim] 최원진 기자 (wonjc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