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송주오 기자] 국토교통부가 국적 항공사 최고경영자(CEO)들을 소집했다. 최근 잇따른 항공기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기 위한 조치다.
2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국토부는 이날 오후 3시 서울 강서구 한국공항공사 청사에서 서훈택 항공정책실장 주재로 항공사 안전점검회의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진에어 등 8개 국적 항공사의 CEO들과 안전 담당 간부들이 참석했다.
국토부는 이번 회의에서 최근 잇달아 발생한 안전사고에 대해 항공사의 당부와 함께 철저한 사전 점검을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달 5일 인천공항에서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로 향하던 대한항공 여객기가 활주로에 잘못 끼어들어 먼저 이륙을 준비하던 싱가포르항공 여객기가 급정거 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어 지난달 27일에는 일본 하네다 공항에서 이륙을 준비하던 대한항공 여객기의 한쪽 엔진에서 불이 나 승객들이 비상 대피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