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무용단 신작 '심청'이 2~4일 해오름극장에서 관객과 만난다. <사진=국립무용단> |
[뉴스핌=김세혁 기자] 국립무용단 신작 ‘심청’이 2일부터 사흘간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관객과 만난다.
‘심청’은 우리 전통 춤을 기반으로 한 창작무대로, 세계가 인정한 안무가 김매자를 대표하는 작품이기도 하다. 세계인을 감동시킨 한국 창작춤 중에서도 손꼽히는 무대로, 2001년 초연 이후 중국과 러시아, 일본, 프랑스에 초청되며 큰 사랑을 받았다.
2일부터 4일까지 만날 수 있는 ‘심청’은 김매자와 창무회(1976년 창단)의 대표작을 국립무용단 고유의 레퍼토리로 리메이크했다. 특히 무대와 의상, 음악, 조명 등 전반에 걸쳐 대대적인 업그레이드가 이뤄졌다.
우선 유럽 전역에서 연극과 오페라를 연출해온 독일 출신 루카스 헴렙이 드라마투르기(작품에 대한 해석 조언)를 담당한다. 작곡가 겸 지휘자 원일이 음악감독을, ‘장화홍련’ ‘단테의 신곡’에서 주연을 맡은 김미진이 소리를 맡았다. 한진국이 선사하는 화려하고 우아한 의상도 기대를 모은다.
극중 인물 심청은 장윤나, 엄은진이 연기한다. 심청의 어머니는 정소연과 김은영, 심봉사는 이석준, 어린 심청은 이윤정이 각각 캐스팅됐다.
‘심청’ 예매는 국립극장(www.ntok.go.kr) 또는 전화(02-2280-4114~6)로 가능하며 관련 소식은 국립극장 공식 페이스북과 블로그, 트위터,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