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핀테크, 금융시장에 파괴적이면서 생존 가능한 방안“

기사입력 : 2016년06월01일 15:08

최종수정 : 2016년06월01일 15:08

마이크 포웰 톰슨, 2016 자본시장 컨퍼런스서 강조

[뉴스핌=조한송 기자] "핀테크는 금융시장에 파괴적인 변화이면서도 생존할 수 있는 방안이다."

1일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2016 한국자본시장컨퍼런스'가 자본시장발전협의회 주최로 열렸다. <사진=이광수 기자>

1일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한국 자본시장 컨퍼런스'에서 공동세션 기조연설에 나선 마이크 포웰 톰슨 로이터 전무는 변화된 환경 속에서 기존 자본시장 플레이어의 대응 전략을 소개하며 이 같이 밝혔다.

포웰 전무는 글로벌 사업부문 총괄임원으로 노무라 인터내셔널, 블룸버그 등에서 근무한 바 있으며 핀테크 스타트업 기업의 멘토로 활동 중이다.

그는 "핀테크(금융기술)은 금융시장에 위협적이지만 한편으로는 기회이기도 하다"며 "대규모의 정보공유 및 소통을 가능하게 해 금융시장에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생긴 격"이라고 말했다.

이어 "핀테크 기업 중에는 금융시장에 협력적인 모델도 있어서 반드시 부정적이라고 볼 수는 없다"며 "신기술을 적극 도입해서 비즈니스 모델을 바꾸는 것이 중요하며, 핀테크는 생존 할 수 있을 만한 하나의 방안"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첫 번째 주제 발표에 나선 조엘 브루켄스타인 회장은 자산관리 분야에서의 핀테크 활용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그는 핀테크 컨퍼런스 T3 (Technology Tools for Today)의 창립자다.

브루켄스타인 회장은 "전통적인 자문 기관에서 핀테크 기술을 적용해 전략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낮은 비용으로 폭넓은 투자자에게 자문을 제공하고 부가가치 높은 부분에 집중하면서 높은 수익을 낼 수 있다"고 언급했다.

세 번째 주제발표에 나선 디지털 에셋 홀딩스의 최고사업개발책임자인 크리스토퍼 처치는 호주거래소와 나스닥에서 블록체인에 기반 한 거래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한 경험에 대해 얘기했다.

그는 블록체인(blockchain)의 개념을 '분산식 원장'이라는 개념으로 확대 설명하며 "분산식원장은 엑셀이나 오라클 같은 데이터베이스(data base)의 21세기 버전으로 암호화라는 기술을 활용해 투명성과, 안전성 등에 강점을 보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호주증권거래소에서 운영하는 청산결제시스템 '체스'를 블록체인 시스템으로 바꿔가고 있다"며 "앞으로 어떻게 될지 알 수 없지만 어마어마한 파급효과를 갖는 것은 분명해 기업의 혁신을 담당하는 부서는 블록체인을 포함한 '분산식 원장'기술을 이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패널토론에서는 자본시장에서의 디지털 혁신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진행은 안동현 자본시장연구원장이 맡았다.

마이크 포웰은 "금융산업이 보다 신속하게 핀테크 및 기술혁신에 영향을 받는 이유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시장에서의 신뢰 부족으로 수익성이 약해졌기 때문"이라며 "그 중에서도 은행 업권에서는 송금 및 결제와 관련해 많은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고 언급했다.

크리스토퍼 처치는 "기본적으로 금융시장 상황이 안좋기 때문에 블록체인이 미칠 영향에 대해 과장된 부분이 있다"면서도 "블록체인을 일상 업무에서 도입하는 시기는 2018년이 될 것이며 2025년에는 기본 모델로도 자리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밖에도 핀테크 등 기술혁신의 발전이 가져올 고용시장 불안 등에 대한 논의와 향후 금융시장에서의 핀테크산업 발전 방향에 대한 논의도 있었다.

한편 이 날 컨퍼런스는 임종룡 금융위원장, 최경수 한국거래소 이사장, 황영기 금융투자협회장을 비롯해 금융투자업계 CEO와 임직원 550명이 참석했다.

 

 

[뉴스핌 Newspim] 조한송 기자 (1flower@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전화통화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25분간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성숙한 한일관계 구축에 의견을 같이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9일 오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약 25분간 첫 통화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지난 4일 취임 이후 해외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이시바 총리가 두 번째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먼저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의 대통령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오늘날의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일 양국이 상호 국익의 관점에서 미래의 도전과제에 같이 대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상호 존중과 신뢰, 책임 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특히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국민들 간의 활발한 교류 흐름에 주목하면서 당국 간 의사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양 정상은 그간 한미일 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미일 협력의 틀 안에서 다양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더해 나가자고 했다"고 부연했다. 양 정상은 향후 직접 만나 한일관계 발전 방향을 비롯한 상호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도 이날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첫 전화 통화를 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일본 TBS뉴스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이 대통령과 한일,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했다.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 대응 등에 대해서도 양국 정상 간 의견이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지난 4일 기자들에게 이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 "한국 민주주의의 결과이며 한국 국민의 선택에 경의를 표하고 당선과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정권 출범에 따른 셔틀외교 재개를 묻는 질문엔 "정부가 구성돼 기능할 수 있게 되면 한·일 정상회담을 가능한 조속히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점을 언급하며 "이번 60주년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한일 및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 이것이 (국교 정상화) 60주년의 큰 의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09 14:09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