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인영 기자] 김충현 현대상선 CFO는 31일에 이어 내달 1일 열리는 사채권자 집회에서도 좋은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31일 김충현 현대상선 CFO(최고재무책임자)는 이날 연지동 본사에서 진행된 사채권자 집회를 모두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내달 1일 예정된 집회도 무난하게 통과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 CFO는 먼저 "용선료와 얼라이언스 가입에 대해 해결을 못했음에도 회사를 믿어주시고 압도적인 찬성률을 보여주신 것에 감사드린다"며 "최선을 다해 조속한 시일내에 마무리를 짓고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용선료 인하에 대해선 "22개 선주사와의 협상이 진행되고 있어 상세 합의 내용이나 시한은 못 박기 어렵다"면서도 "우리나 선주 측에서도 빨리 끝내기를 바라고 있다"며 타결이 임박했음을 시사했다.
내달 2일 예정된 G6 선사들간의 정례회의에선 얼라이언스 가입이 논의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이번 미팅은 기존에 가입한 G6간의 하반기 운영에 관한 것"이라면서 "얼라이언스 얘기도 나오나 공식 협의는 별도로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내일 개인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사채권자집회도 좋은 성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 CFO는 "채무조정안에 대한 반응이 좋다. 타결될 것으로 믿고 있다"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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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조인영 기자 (ciy81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