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보람 기자] 한국거래소(이사장 최경수) 유가증권시장본부는 30일 비상장 우량기업의 코스피 상장을 촉진하기 위해 상장회사협의회 및 중견기업연합회와 공동 상장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업공개(IPO) 추진 기업 및 유관기관 실무자들이 IPO 추진 과정에서 실질적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마련된 이번 설명회에서는 거래소, 금융감독원, 삼성증권 등 IPO 전문가가 IPO 전략과 동향, 실무 사례 등을 중심으로 강의를 펼쳤다.
또 1:1 맞춤형 상담을 통해 IPO 추진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같은 과정을 통해 상장 준비기업의 실무역량 강화가 기대된다는 게 거래소의 설명이다.
이날 설명회에는 IPO를 추진중이거나 IPO에 관심있는 기업의 실무담당자 등 80여명과 증권사, 법무법인, 회계법인 등 관련 실무자 20여명 등이 참석했다.
김원대 부이사장은 이날 행사에 참석해 "올해에는 최근 호텔롯데, 두산밥캣 등 초대형 우량기업의 상장 추진으로 사상최대 IPO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거래소와 정부의 상장활성화 노력과 투자자들의 관심으로 IPO 시장 환경이 어느 때 보다 밝은 만큼 기업들이 우호적인 IPO 환경을 놓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앞서 거래소는 코스피시장 활성화를 위해 심사기준을 종전보다 명확하게 변경하고 사전컨설팅 제도를 도입하는 등 상장제도를 기업 친화적으로 개선한 바 있다. 아울러 우량 외국기업 상장 유치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