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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안 볼빅 회장, “볼빅 챔피언십 발판으로 세계 최고 골프볼 메이커 되겠다”

기사입력 : 2016년05월30일 09:03

최종수정 : 2016년05월30일 09:18

[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투어 볼빅 챔피언십(총상금 130만 달러)을 성공적으로 마친 문경안 볼빅 회장이 “볼빅 챔피언십을 통해 세계 최고의 골프공 제조업체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문경안 볼빅 회장 <사진=볼빅>

문 회장은 30일 볼빅 챔피언십이 열린 미국 미시건주 앤아버의 트래비스 포인트CC에 마련된 공식 기자회견장에서 미국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볼빅 챔피언십은 대회 기간 4만 명 이상 갤러리가 골프장을 찾아 지역 축제의 장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문 회장은 “볼빅 챔피언십은 대한민국 골프용품업체가 개최하는 최초의 LPGA 대회다. 볼빅은 지난 5년간 미국에서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대한민국 뿐 아니라 세계를 대표하는 골프용품업체로 성장했다”며 “볼빅은 현재 세계 7위 골프공 제조업체지만 볼빅 챔피언십을 발판 삼아 3년 안에 세계 5위에 진입한 뒤 장기적으로는 세계 최고의 골프공 제조업체가 되는 것이 목표다”고 말했다.

문 회장은 “한국 여자선수들이 이미 세계 최고의 기량을 갖췄듯이 골프용품업체도 세계 1위가 될 수 있는 저력을 갖췄다고 자부한다”고 했다.

현재 볼빅 골프공을 사용하는 LPGA 선수는 총 11명이다. 볼빅 챔피언십에서 국가대표 조아연(16)과 사라 호프먼(25·미국)이 볼빅 골프공을 사용, 총 13명의 선수가 볼빅 골프공으로 플레이했다. 전체 출전선수(144명)의 약 10%가 볼빅을 사용한 것이다.

문 회장은 “볼빅 골프공은 성능이 좋기 때문에 LPGA 뿐만 아니라 PGA에서도 볼빅을 사용하는 선수가 많아질 것”이라며 “크레이그 스테들러, 팀 페트로빅, 존 휴스턴 등 PGA 챔피언스투어에서 볼빅 골프공을 사용하고 있다. PGA투어에서도 볼빅 골프공으로 우승컵을 차지하는 선수를 배출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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