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양용은(44)이 유럽프로골프(EPGA) 투어 BMW PGA챔피언십(총상금 500만 유로)에서 공동 3위로 떨어졌다.

양용은은 28일(현지시간) 잉글랜드 서리주 버지나아 워터의 웬트워스CC(파72·7284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 5개로 3오버파 75타를 쳐 합계 7언더파 209타를 기록했다.

양용은 <사진=뉴스핌DB>

선두는 9언더파 207타인 스콧 헨드(호주). 양용은은 헨드에 2타 뒤졌다. 역전 우승할 여지는 충분하다.

이날 양용은의 발목을 잡은 것은 아이언 샷. 그린적중률이 50%에 휠씬 못 미쳤다. 그린에 볼을 안착시킨 것은 8차례에 불과했다. 여기에 퍼트 수도 30개로 많았다.

나머지 한국선수들의 부진은 계속됐다.

대회 2연패에 나선 안병훈(CJ그룹)은 버디 2개, 보기 1개로 1언더파를 쳐 합계 1언더파 215타로 공동 28위다. 이것도 순위를 끌어 올린 것으로 선두와 무려 8타차나 된다.

최근 EPGA투어에서 2주 연속 우승했던 왕정훈(21)은 2오버파 218타로 공동 57위에 머물렀다. 이수민(CJ오쇼핑)은 7오버파 223타, 67위에 그쳤다.

올 마스터스 챔피언 대니 윌렛(잉글랜드)은 이날 4오버파를 쳐 공동선두에서 공동 5위(6언더파 210타)로 내려 앉았다.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