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보람 기자] 항공기 정밀부품 제작 업체 아스트는 경영권 강화를 위해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김희원 대표이사가 참여한다고 26일 발표했다.
아스트는 운영자금 마련을 목적으로 99억9990만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이날 장 마감후 공시했다.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발행되는 신주는 보통주 62만5586주이며 이는 1년간 보호예수된다. 신주 발행가액은 주당 1만5985원이다.
제3자배정 대상자는 김희원 대표이사로 유상증자 후 신주 상장이 완료되면 지분율은 기존 17.78%에서 21.34%로 높아진다.
회사측 관계자는 "중대형 여객기의 수요 증가와 글로벌 항공기 제조업체들의 아웃소싱 확대 등 항공부품업계의 호재 상황에도 조선, 해운 등 운송업계 시장 악화가 주가에 확대 반영됐다고 본다"며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경영권을 강화시키면서 안정적 운영자금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