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후 수익률 5.39%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20일 KoAct 코리아밸류업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가 상장 이후 5.39%의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같은 기간 4.68%의 수익률을 기록한 S&P500 지수보다 0.72%포인트(p) 높은 수치다.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사진=삼성액티브자산운용] 2025.01.20 stpoemseok@newspim.com |
이 ETF는 코리아밸류업지수를 기준으로 우수 기업뿐만 아니라 향후 편입이 예상되는 기업과 주주행동주의 관련 기업들에 선제적으로 투자하는 액티브 ETF다. '선제적 투자' 전략에 따르면, 지수 편입이 기대되는 기업의 경우 주주환원율과 자기자본이익률(ROE) 등 외부 조건들이 개선되면서 주가는 사전에 상승할 것이라는 점을 활용한다.
이번 성과는 패시브 ETF보다 더욱 적극적으로 투자 대상을 조정할 수 있는 액티브 ETF의 장점이 잘 드러난 사례로, 향후 밸류업 프로그램이 국내 증시에서 본격적으로 자리잡고 투자자들의 관심을 이끌어내는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앞으로도 회사 이익이 증가함에 따라 자사주 매입 및 배당으로 주주와 함께 이익을 공유하고 있거나 향후 주주가치 제고 활동을 준비 중인 기업을 발굴해 미리 투자함으로써 비교지수를 초과하는 수익을 지속할 계획이다.
20일 현재 KoAct 코리아밸류업액티브는 코리아밸류업지수에 포함된 36개 기업과 비편입 기업인 네이버와 HD한국조선해양, CJ, 티웨이항공 등 7개 기업을 포함해 총 43개 기업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다.
남은영 삼성액티브자산운용 운용1팀장은 "코리아밸류업지수에 포함되는 기업들은 우수한 실적과 함께 주주가치 제고에 힘씀으로써, 긍정적인 장기 주가 흐름과 배당 성향 확대가 기대되는 매력적인 투자 대상으로 손색이 없다"며 "KoAct 코리아밸류업액티브는 코리아밸류업지수를 지속적으로 초과하는 성과를 내어 국내 투자 상품도 장기 투자할 수 있다는 것을 투자자에게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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