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2815.31(-6.36 -0.23%)
선전성분지수 9784.60(-37.10 -0.38%)
창업판지수 2067.25(-8.26 -0.40%)
[뉴스핌=서양덕 기자] 25일 중국 상하이증시는 17개월만에 거래량 최저치를 기록하며 이틀 연속 하락 마감했다.
상하이지수는 0.23% 내린 2815.37포인트, 창업판지수는 0.40% 내린 2067.25포인트, 선전성분지수는 0.38% 내린 9784.60포인트를 기록했다.
상하이지수는 전일 대비 0.47% 오른 2835.03으로 출발한 뒤 장 초반 소폭 상승하는 듯 했으나 오전 9시50분을 기점으로 꾸준히 하락 곡선을 그렸다. 장 후반 낙폭을 줄이며 2815.37포인트에 장을 마쳤다.
이날 거래에서는 하수관, 국산 소프트웨어, 업종의 상승폭이 컸고 공항, 해운, 귀금속, 희토류 업종이 하락했다.
개별종목으로는 수중어업(水中漁業), 서농과학(西隴科學), 경흥제지(景興紙業) 등 18개 종목이 상한가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상하이증시 거래량은 전날보다 33억위안 감소한 1178억위안으로 이는 17개월만에 최저치다.
증권정보업체 동화순(同花順)은 "최근 중국 증시가 조정 국면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저조한 거래량은 증시 최대 악재"라고 보도했다.
구이하오밍(桂浩明) 신만홍원(申万宏源) 시장연구부 총책임자는 "최근 A주가 하향 횡보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주가 등락보다 거래량 감소세를 눈여겨봐야 한다"며 "특히 상하이증시의 경우 장을 연 이래 거래량이 이만큼 하락한 적은 손에 꼽을 정도로 적다"고 했다. 그는 "이같은 추세가 이어진다면 투심이 위축된 분위기가 장기간 지속될 수 밖에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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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랑재경(新浪財經)> |
[뉴스핌 Newspim] 서양덕 기자 (sy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