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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 맘 육아대디' 오정연 남편 한지상이 실직 상태였다. <사진=MBC '워킹 맘 육아대디' 방송 캡처> |
[뉴스핌=정상호 기자] ‘워킹 맘 육아 대디’ 오정연의 남편 한지상이 알고보니 실직 상태였다.
20일 방송한 MBC 일일드라마 ‘워킹 맘 육아 대디’(극본 이숙진, 연출 최이섭 박원국) 9회에서는 실직 후 일자리를 구하러 다니는 차일목(한지상)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주예은(오정연)의 모친 옥수란(이경진)은 이른 아침 출근하는 사위 차일목을 배웅했다. 하지만 차일목이 나간 직후 차일목의 학교에서 전화가 한 통 걸려왔다.
전화를 건 사람은 차일목의 조교였다. 차일목의 조교는 차일목을 찾으며 “사무실에 노트북 두고 가셔서요”라고 말했다.
이에 옥수란은 “학교에서 직접 전해주면 안되나요?”라고 물었고 차일목의 조교는 “어, 이제 학교 안나오시는데”라고 답했다.
옥수란은 “학교를 안나가다니요? 지금 막 출근했는데”라며 당황해했고 차일목의 조교는 “모르셨나봐. 다시 연락드릴게요”라며 급히 전화를 끊었다.
이상한 낌새를 눈치챈 옥수란은 곧장 차일목을 따라 나갔다. 그 시각 차일목은 아파트 내 벤치에 앉아 시간을 때우고 있었다.
옥수란이 자신을 보고 있다는 걸 모르는 차일목은 홀로 “그나마 방학이라 버텼는데 앞으로는 어떡하나. 배달 알바라도 구해야 되나”라고 읊조렸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