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키디비가 강남역 묻지마 살인사건에 애도의 뜻을 전했다. <사진=키디비 인스타그램> |
[뉴스핌=정상호 기자] 래퍼 키디비가 ‘강남역 묻지마’ 살인사건 피해자를 애도했다.
지난 18일 키디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포스트잇에 ‘나는 너다. 너의 죽음은 곧 나의 죽음이기도 하다’라는 글귀가 적혀 있어 시선을 끈다.
키디비 외에도 강예원 역시 오늘(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피해는 한 명의 여성이 당했고, 범인은 한 명의 남성이지만 우리 모두가 희생자가 될 수 있기 때문에 개인들의 문제로 치부하기엔 사안이 중대하다”는 글을 남겼다.
또 래퍼 제리케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역시 ‘강남역 묻지마’ 살인사건 피해자에 애도의 뜻을 더했다.
한편 18일 새벽 1시 20분경 서울 강남역 근처 노래방 화장실에서 30대 김모 씨가 일면식도 없는 20대 여성을 남녀 공용화장실에서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일명 ‘강남역 묻지마’ 살인사건이 발생했다.
해당 사건의 용의자 김 씨는 신학생 출신으로 알려졌으며 경찰 조사에서 “교회 여성들이 무시했다. 사회 생활할 때 여성들이 많이 무시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