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에너지株 강세, 중국 보합권 등락
[뉴스핌= 이홍규 기자] 17일 오전 아시아 주요 증시는 혼조세다. 간밤 상승한 미국 증시와 국제 유가가 힘을 보탰지만 중국 증시가 하락하며 지수별로 차별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일본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 발표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를 앞두고 시장 참가자들의 경계 심리도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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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 추이 <자료=닛케이닷컴> |
일본 증시는 에너지업종을 필두로 상승하고 있다.
오전 11시 05분 현재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80% 상승한 1만6597.40엔을 기록하고 있다. 토픽스(TOPIX)는 0.74% 오른 1331.38엔을 기록하고 있다.
간밤 3% 이상 급등한 서부텍사스산(WTI)원유 선물 가격이 아시아 시장에서도 오름세를 지속하자 에너지 주들이 탄력을 받았다. 석유 탐사업체 인펙스가 3% 상승하고 있으며 에너지업체 JGC도 2.7% 오르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109엔 선을 중심으로 공방을 펼치고있다. 달러/엔 환율은 전날 종가(뉴욕시장 기준) 0.01% 오른 109.2엔에 거래되고 있다.
WTI 7월물 선물 가격은 전날 종가(뉴욕 기준)보다 0.59% 상승한 배럴당 49.2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큰 폭으로 반등한 중국 증시는 보합권에서 부침을 거듭하고 있다.
같은 시각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11% 하락한 2847.85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선전성분지수는 0.13% 내린 9897.19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대형주 중심의 CSI300지수는 0.25% 빠진 3087.66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중화권 여타 증시는 혼조세다. 홍콩 증시가 상승하고 있는 반면 대만 증시는 하락세다.
같은 시각 홍콩 항셍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17% 상승한 1만9918.61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 기업지수인 H지수는 0.35% 뛴 8341.37포인트에 거래 중이다.
대만 가권지수는 0.13% 빠진 8057.11포인트를 지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