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2850.86P(+23.75 +0.84%)
선전성분지수 9910.08P(+150.82 +1.55%)
창업판지수 2057.86P(+32.63 +1.61%)
[뉴스핌=강소영 기자] 16일 약세로 장을 시작한 상하이종합지수는 개장 직후 2800선 수성을 위협받기도 했지만, 오전 장 중후반 상승 전환에 성공한 후 점차 상승폭을 확대해나며 강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상하이지수는 0.84% 오른 2850.86포인트, 선전성분지수는 1.55%오른 9910.08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날 오후 주가지수 상승폭 확대를 견인한 것은 리튬전지 등 테마주였다. 리튬전지와 함께 희토류 영구자석·슈퍼 커패시터·순금 관련 주식의 상승세가 두드러졌고, 특강·온라인 관광·전력개혁 등 분야는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날 후구퉁을 통해 A주에는 5억위안의 자금이 순유입됐다.
그러나 주가지수 상승에도 상하이와 선전 두 시장의 거래량은 눈에 띄게 늘지 않았다. 이날 상하이거래소의 거래액은 1268억4000만위안, 선전거래소는 2350억900만위안에 그쳤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날 주가지수가 상승폭을 확대하며 강보합세를 연출했지만, 거래 규모가 늘지 않아 5거래일 연속 2800포인트 중반 수준에서 횡보하며 박스권 탈출에 힘겨워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테마주의 강세가 두드러졌지만, 본격적인 상승세 진입이라기 보다는, 그간 다른 섹터에 비해 주가 상승이 더뎠던 분야가 '키 맞추기' 차원에서 주가가 오르는 순환매 장세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16일 상하이종합지수 추이<그래픽=텐센트재경> |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