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장수연(롯데)이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시즌 2승째를 거뒀다.
장수연은 15일 경기도 용인시 수원CC(파72·6463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3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5개로 7언더파 65타를 쳐 합계 11언더파 205타를 기록했다. 우승상금은 1억4000만원.
장수연이 15일 경기도 용인의 수원CC에서 열린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마지막 3라운드 2번홀에서 드라이버 티샷을 한 뒤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사진=KLPGA> |
우승상금 1억4000만원을 보태 시즌 상금 3억3495만9000원인 장수연은 시즌 상금랭킹 2위로 올라섰다.
장수연은 박소연(문영그룹)을 3타차로 따돌리고 일찌감치 우승을 확정 지었다. 지난 주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에 서 준우승한 박소연은 2주 연속 준우승을 차지했다.
장수연은 지난 달 롯데마트 여자오픈에 이어 한 달 만에 승수를 추가했다.
이날 장수연은 공동선두에 2타 뒤진 공동6위로 출발했다. 장수연은 9번(파4), 10번홀(파4) 연속 버디로 공동선두로 올라섰다.
장수연은 11번홀(파5)에서 이글퍼트를 성공시켜 2타차 선두로 치고 나갔다. 이어 장수연은 15번홀(파3)에서 버디로 우승에 쐐기를 박았다.
시즌 3승의 박성현(넵스)은 이날 2언더파 70타를 쳐 합계 4언더파 212타, 공동 7위에 올랐다. 시즌 1승의 고진영(넵스)도 공동 7위다.
디펜딩 챔피언으로 시즌 2승에 나섰던 이정민(비씨카드)은 2언더파 70타를 쳐 합계 7언더파 209타로 김보경(요진건설)과 공동 3위를 차지했다.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