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현경 기자] 정준하와 광희가 '무한도전'에서 영화 '베테랑'과 '아저씨' 속 연기를 따라해 폭소케했다.
지난 7일 방송한 MBC '무한도전'은 '2016 무한상사'편으로 꾸며진 가운데 tvN '시그널'을 집필한 김은희 작가와 감독 장항준, 개그맨 양세형 등이 출연했다.
이날 '무한도전' 멤버들은 '시그널'의 작가 김은희와 그의 남편이자 영화감독인 장항준 앞에서 연기 오디션을 봤다.
광희는 역대급 발연기를 선보여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그는 영화 '아저씨' 속 원빈의 연기를 재연했다. 그는 "충치가 몇개냐. 금이빨 빼고 모조리 씹어먹어 줄게"라는 대사를 내뱉었다. 광희는 진지한 표정으로 연기했다. 여기에 총쏘는 연기도 이어갔다. 하지만 연기부터 액션까지 어설프게 해냈고 원빈과 다른 코믹함으로 무장해 눈길을 끌었다.
정준하는 영화 '베테랑' 속 유아인을 따라했다. 극중 억울한 일을 당했다고 찾아온 정웅인에 재벌 3세 유아인이 "어이가 없네"라고 한 장면이었다. 이는 영화의 인기와 더불어 화제가 됐고 '어이가 없네'는 유행어까지 됐다.
정준하는 상황에 집중해 연기에 임했지만 1% 모자란 그의 모습에 모두가 힘들어했다. 정준하가 '어이가 없네'를 내뱉었고 참다 참다 유재석이 뛰처 들어가 "하지마"라고 말려 웃음을 안겼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