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사진) 세계랭킹 95위로 하락 ... 올림픽 테니스 부문 이형택 이후 7년만의 출전 빨간불.<사진=뉴시스> |
정현 세계랭킹 95위로 하락 ... 올림픽 테니스 부문 이형택 이후 7년만의 출전 빨간불
[뉴스핌=김용석 기자] 정현이 세계 랭킹이 13계단 하락한 95위에 랭크돼 올림픽 출전에 비상이 걸렸다.
세계 랭킹 82위 정현은 9일 서울 올림픽코트에서 개막하는 남자프로테니스(ATP) 서울오픈 챌린전대회에 2번 시드로 출전할 예정이었으나 복부 근육 부상을 이유로 불참을 선언했다.
정현은 지난주 부산오픈 챌린저에서 1회전서 탈락한 데 이어 지난 9일 서울 오픈 챌린저대회서 복부 근육 부상으로 기권, 순위가 하락했다.
올림픽에는 규정상 세계 랭킹 56위(6월 6일자 기준) 안에 들어야 출전할 수 있다. 하지만 국가별로 최대 4명만 출전할 수 있는 대륙별 안배가 있어 80위 정도의 순위에 들어야 올림픽 출전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2년 런던 올림픽 때는 세계 랭킹 72위까지 올림픽 본선에 진출했다.
한국인 선수가 올림픽에 출전한 것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 출전한 이형택 이후 없었다.
한편 남자 테니스 랭킹 1위는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 2위는 로저 페더러(스위스), 3위는 앤디 머레이(영국)이가 자리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