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성웅 기자] 3일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는 서울 강남의 네이처리퍼블릭 정 대표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이번 압수수색은 전직 법조계 인사들을 활용한 전방위 로비 가능성을 파악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네이처리퍼블릭은 대표이사의 140억원대 상습도박에 이어 법조비리까지 겹치며 일명 '정운호 게이트'로 몸살을 앓고 있다.
네이처리퍼블릭은 당초 지난해 상장을 추진할 예정이었으나 국세청 세무조사에 오너리스크가 겹치며 상장 가능성이 불투명해진 상태다.
이미 네이처리퍼블릭이 지하철 매장 개설 문제로 정관계에 전방위 로비를 벌였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이번 사건에 대한 집중수사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여진다.
더불어 사회적으로 불매운동이 일어나는 등 직접적인 타격이 발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태다.
이와 관련해 네이처리퍼블릭 측은 아직까지 별다른 입장표명이 없는 상태다.
해외 원정도박을 한 혐의로 구속된 네이처리퍼블릭 정운호 대표가 지난 6일 오후 서울중앙지방검창철에서 구치소로 송치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
[뉴스핌 Newspim] 이성웅 기자 (lee.seongwo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