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대중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전설의 행사 여왕 김혜연, 트로트 앨범 100만장 돌파·부모님 병세에 눈물 '글썽'

기사입력 : 2016년05월01일 00:00

최종수정 : 2016년05월01일 00:00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김혜연 <사진=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전설의 행사의 여왕 김혜연, 트로트 앨범 100만장 돌파·부모님 병세에 눈물 '글썽' 

[뉴스핌=양진영 기자]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정열의 가수 김혜연을 만나본다.

5월 1일 방송되는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서울, 대전, 대구, 부산 찍고 전국을 누비며 사랑받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트로트 가수, 김혜연이 등장한다.

하루 최대 12개의 무대를 소화했다는 전설의 행사의 여왕 김혜연은 만삭의 몸으로 무대에 서는가 하면 출산 후 2주 만에 다시 무대에 나타나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화창한 봄, 본격적인 행사의 계절이 돌아온 요즘, 오늘도 그녀의 하루는 도로를 달리는 일로 시작된다.

빗속에서 노래를 부르는 건 기본이요, 다치고 넘어지는 돌발 상황이 부지기수지만 행사의 여왕에겐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런데 그가 요즘 무대만큼 줄기차게 찾는 곳이 있다. 김혜연이 나타난 곳은 지하상가의 한 옷 가게였다. '골라~골라~'를 외치며 6,900원짜리 티셔츠 팔기에 여념이 없는 그녀를 사람들은 믿을 수 없는 눈으로 바라본다.

한 번의 호된 패션 사업 실패 이후, 그는 이루지 못한 패션 사업의 꿈에 도전 중이다.

모처럼의 쉬는 날에도 잠시의 쉼을 허락하지 않는 에너지와 열정이 넘치는 김혜연의 하루를 '사람이 좋다'에서 따라가 본다.

모르는 사람들은 바쁘게 사는 그에게 "왜 그렇게까지 열심히 사느냐"고 묻는다. 학창 시절부터 각종 아르바이트로 용돈과 학비를 감당해 냈던 억척 소녀였다. 아버지의 빚보증으로 집 안 곳곳에 빨간 딱지가 붙어 있어야 했던 어린 시절, 어머니는 화장품 행상으로 생계를 이어갔고, 가족들은 모두 뿔뿔이 흩어져 지내야 했다.

가수 데뷔 이후, 트로트 앨범으로는 이례적인 100만장 돌파. 서울, 대전, 대구, 부산 각종 행사의 러브콜을 받으며 그는 가족의 오랜 빚을 청산할 수 있었다. 가장 빛나는 시기에 빚 때문에 무대에 서야 했던 날들. 하지만 무대가 단 한 번도 즐겁지 않았던 적은 없었다고 했다.

부모님은 그런 딸이 언제나 고맙고 미안하기만 하다. 어버이날을 맞아 친정어머니와 함께 건강정보 프로그램에 함께 나가게 된 김혜연은 예상치 못한 어머니의 검진 결과에 놀라 눈물을 글썽이고 말았다. 몇 해 전 우연히 출연했던 프로그램에서 뇌종양 진단을 받고 가슴을 쓸어내렸던 그였기에 어머니의 건강 소식에 또 한 번 가슴이 철렁인다.

연예계에 소문난 다둥이 엄마 김혜연은 정작 바쁜 스케줄 탓에 아이들 얼굴 보기는 하늘의 별따기다. 아침 일찍 아이들의 배웅을 받으며 집을 나서지만, 일하는 틈틈이 영상 통화를 하며 가족에 대한 그리움을 달랜다. 아무리 먼 지방의 스케줄을 가더라도 집으로 돌아오는 것을 스스로의 원칙으로 삼았다. 잠든 아이들의 얼굴이라도 지켜 봐 주고 싶은 엄마 김혜연으로서의 굳은 약속이다.

김혜연은 좋은 가수로 자리 잡는 동안 좋은 엄마로의 역할을 놓치고 있는 건 아닌가 싶어 항상 마음이 무겁다.

남편 영윤 씨가 엄마가 보고 싶은 아이들을 위해 아이들과 함께 그의 공연장을 깜짝 방문했다.

김혜연을 슈퍼우먼으로 만들어주는 다둥이 가족의 일상을 '사람이 좋다'에서 공개한다.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는 오는 1일 오전 8시 MBC에서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해병대원 특검법' 국회 본회의 상정…與, 필리버스터로 맞불 [서울=뉴스핌] 김윤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해병대원 순직사건 외압 의혹의 진상규명을 위해 제출한 '채 해병 특검법'이 3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됐다. 국민의힘은 즉각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 요구서를 제출하며 맞불을 놨다. 국회법상 필리버스터는 '종결동의' 제출 24시간 후 국회 재적의원 5분의 3 이상 동의로 중단할 수 있다. 이날 민주당이 15시 45분 필리버스터 종결 동의서를 제출함에 따라, 특검법은 24시간 토론을 거친 뒤 오는 4일 오후 표결이 진행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5회국회(임시회) 제415-45차 본회의에서 채상병 특검법 상정을 반대하는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하고 있다. 2024.07.03 pangbin@newspim.com 국회는 이날 본회의 첫 안건으로 박찬대 원내대표 등 민주당 의원 전원 명의로 제출된 '순직 해병 수사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 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상정했다.  당초 민주당은 지난 2일 본회의에서 특검법을 상정하겠다는 방침이었지만, 전날 대정부질문이 진행되던 도중 김병주 민주당 의원의 발언으로 여야 간 고성이 오가며 본회의가 파행돼 불발됐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본회의 전 열린 의원총회가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나 "채상병 특검법안이 상정되면 의사 진행 발언과 함께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엄포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같은 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4일 본회의 처리를 목표로 해병대원 특검법을 상정하겠다는 방침을 재차 공고히 했다. 당초 이들은 대정부질문 이후 채상병 특검법을 본회의에 올리겠다는 계획이었으나, 필리버스터를 예고한 여당에 맞춰 의사일정을 변경하고 특검법을 먼저 상정했다. 무제한토론이 이뤄짐에 따라 이날 예정됐던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은 파행됐다. 채해병 특검법이 오는 4일 본회의를 통과해 정부로 이송되면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안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 윤 대통령이 15일을 꽉 채워 거부권을 행사하더라도 민주당이 당초 목표했던 채해병 순직 1주기인 7월 19일 직전에 국회 재표결이 가능한 셈이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1대 국회에서도 야당이 단독으로 강행 처리한 해병대원 특검법에 거부권을 행사한 바 있다. 이후 국회에 되돌아온 특검법은 재의결 필요 요건인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2 이상의 찬성을 채우지 못해 폐기 수순을 밟았다. yunhui@newspim.com 2024-07-03 16:11
사진
김건희 여사, 한밤 중 시청역 참사 현장 찾아 조문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김건희 여사가 서울 시청역 역주행 교통사고 현장을 찾아 헌화한 것으로 4일 알려졌다. 김 여사는 지난 3일 밤 10시 50분쯤 짙은 색 치마를 입고 조화를 든 채 사고 현장을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여사의 방문은 대통령실에서 공식적으로 자료를 배포하지는 않았지만, 김 여사를 알아본 시민이 사진을 촬영하고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리면서 알려졌다. 3일 시청역 참사 현장을 찾은 김건희 여사. [사진=인터넷 커뮤니티] 김 여사는 현장 인근에 시민들이 자율적으로 조성해놓은 추모공간에 헌화한 뒤 잠시 자리를 지키다 떠났다. 앞서 지난 1일 시청역 교차로에서 60대 제네시스 차량 운전자 A씨가 몰던 승용차가 역주행하다 인도로 돌진해 9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부상자는 7명이다.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A씨는 경찰에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다. 현장에는 고인들을 추모하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줄을 잇고 있다. parksj@newspim.com 2024-07-04 08: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