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아이스하키, 34년만에 숙적 일본 3-0 격파 ... 27일 슬로베니아와 격돌. <사진= 대한아이스하키협회> |
한국 아이스하키, 34년만에 숙적 일본 3-0 격파 ... 27일 슬로베니아와 격돌
[뉴스핌=김용석 기자] 한국이 아이스하키서 사상 처음으로 일본을 격파했다.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세계랭킹 23위))은 26일 폴란드 카토비체에서 열린 2016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 디비전 1 그룹A 3차전에서 일본을 3-0으로 꺾어 34년만에 승리의 감격을 맛봤다. 1982년 첫 대결 이후 1무 19패를 기록한 한국 대표팀이 일본을 상대로 거둔 첫 승리.
1피리어드 4분 18초에 귀화선수 마이클 스위프트가 선제골을 기록했다. 스위프트는 이돈구의 퍽을 넘겨 받아 일본 대표팀 골리 왼쪽 어깨 위를 살짝 넘겨 골을 작성했다. 스위프트의 3경기 연속 선취골이자 이번 대회 5골.
이어 5분32초에 김기성, 11분02초에 신상훈이 상대의 골문에 퍽을 성공시켜 승리했다.
한국은 27일 밤 11시30분 랭킹 14위 슬로베니아와 맞붙는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