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광고사 퓨쳐스트림네트웍스, 코스닥 예비심사 청구
[뉴스핌=최유리 기자] 옐로모바일은 옐로디지털마케팅(이하 YDM) 그룹사 퓨쳐스트림네트웍스(이하 FSN)가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했다고 26일 밝혔다. 옐로모바일 자회사가 기업공개(IPO)를 추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FSN은 모바일 광고 플랫폼 '카울리'를 선보인 회사다. 지난 6년간 7000여개의 캠페인을 진행하며 쌓은 빅데이터를 활용해 다양한 광고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지난해엔 YDM 산하의 태국 현지 계열사 애드임과 협력해 스마트폰 잠금화면 광고 플랫폼을 론칭했다.
옐로모바일은 옐로디지털마케팅그룹사 퓨쳐스트림네트웍스가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했다고 26일 밝혔다. <사진=옐로모바일> |
지난해 FSN은 24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2012년 대비 3배 이상 성장했다. 향후 해외로 시장을 확대해 2020년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신창균 FSN 대표는 "그간 사업 내실을 다지는데 주력했는데 시장 환경 변화에 따라 기업공개에 적절한 시기가 왔다"면서 "이를 통해 중국, 인도네시아 등 글로벌 대형 신규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회사 상장과 별도로 옐로모바일은 지주사 상장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상장 방안과 시기를 내부적으로 검토하면서 경영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옐로모바일 관계자는 "FSN 상장 예비심사 청구는 인수 당시부터 협의에 따라 준비된 것"이라며 "이로 인해 옐로모바일 상장이 지연되거나 영향받는 일은 없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최유리 기자 (yrcho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