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수와 아내 심하은 <사진=tvN '택시' 캡처> |
[뉴스핌=이현경 기자] '택시'에서 이천수와 심하은이 결혼 전 아기가 먼저 생겼다고 밝혔다.
19일 방송한 tvN '택시'는 부부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전 축구선수 이천수와 그의 아내 심하은이 출연했다.
이날 '택시' MC 이영자는 "이 부부는 프러포즈와 결혼식을 안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천수는 "결혼식 날짜는 원래 잡혀 있었다"고 말했다.
심하은은 "임신을 하고 있었고 임의 탈퇴도 처리됐고 겹경사였다"라고 말했다. 이에 '택시' MC 오만석은 "결혼 전에 임신을 했었냐"며 놀랐고 심하은은 "상견례까지 다하고 임신이 된 거다"라고 말하며 부끄러워헀다.
다시 이천수는 프러포즈와 결혼식을 건너뛰게된 이유를 말했다. 그는 "저희가 3월에 결혼식을 잡았다. 야속하게도 결혼식과 같은 날짜에 훈련이 잡혔다"며 "당시 아내가 '결혼식은 나중에 해도 되니까 걱정말고 운동해라'고 하더라. 그래서 취소하고 바로 혼인신고를 했다. 혼인신고를 하고 있다가 프러포즈를 미루게 됐다"라고 말했다.
아내 심하은은 "결혼식과 프러포즈를 못 받아 섭섭하지 않다. 단 한번도 그렇게 생각한 적이 없다. 이천수가 얼마나 운동을 하고 싶어했는지 제가 알기 때문에 지금 이게 더 먼저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해 훈훈함을 안겼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