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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센트 알리바바, 중국 기업용메신저 시장서 용쟁호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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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센트 기업위챗으로 알리바바 딩토크에 '맞불'

[뉴스핌=이지연 기자] 텐센트, 알리바바 등 중국 IT 대기업들이 기업용 메신저 시장을 둘러싸고 치열한 선점 경쟁을 벌이고 있다. 지난해 알리바바가 딩토크(釘釘 딩딩)를 출시한 데 이어 위챗(웨이신), QQ로 유명한 텐센트가 최근 기업위챗(企業微信)을 출시, 기업용 메신저 전쟁에 합류했다.

그동안 PC·모바일 메신저 분야는 텐센트의 ‘텃밭’으로 여겨져 왔다. 이에 대항하기 위해 알리바바는 거액을 투자해 ‘라이왕(來往)’이라는 메신저를 출시했지만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했고, 이후 심혈을 기울여 기업용 메신저 딩토크(DingTalk)를 출시, 그동안의 SNS 분야 부진을 만회했다.

알리바바 딩토크는 출시한 지 1년도 안돼 가입 기업수 100만, 가입자수 500만, 일일 사용자수(DAU) 100만을 돌파하며 기업용 메신저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알리바바 딩토크(딩딩) <사진=바이두>

기업용 메신저에 대한 IT 대기업의 신경전은 굉장히 치열하다. 지난 3월 선전에서 열린 IT리더서밋에서 마화텅(馬化騰) 텐센트 회장은 “기업용 메신저는 오랜 시간을 두고 키워야 한다”며 “홍보성 보도자료에 의지해서는 잘 될 수가 없다”고 딩토크 돌풍에 대해 날카로운 비판을 가했다.

IT리더서밋에 함께 자리한 양위안칭(楊元慶) 레노버 회장은 마화텅 회장에게 “내가 보기에 기업용 메신저는 무척 중요하다. 알리바바 딩토크가 이 분야에서 잘 나가고 있지만 아직 독점체제를 구축하진 못 했다”며 텐센트도 기업용 메신저 분야에 진출해야 한다고 설파했다.

이어 리옌훙(李彥宏) 바이두 회장 또한 기업용 메신저의 높은 성장 잠재력에 주목, 바이두도 관련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것이라고 밝히며 레노버와의 협력 의사를 피력했다. 이는 향후 기업용 메신저 분야에서도 BAT(바이두·알리바바·텐센트) 3강 체제가 구축될 것임을 암시하고 있다.

한편 알리바바도 가만히 당하고만 있지는 않는 모습이다. 텐센트 본사 근처 지하철역 50m 길이 통로 양측은 온통 딩토크 광고로 도배되어 있다. 게다가 광고카피는 “XX으로 회의하면 시간낭비랍니다. 그래서 늘 야근하는 거예요”로, 광고 배경은 누가 봐도 텐센트 모바일 메신저 위챗이다.

앞서 2월 알리바바 연차총회에서 마윈(馬雲) 회장은 딩토크에 거는 기대가 크다고 밝히며 딩토크를 집중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바 있다. 마 회장은 이어 야부리(亞布力) 중국 기업가 포럼에서도 SNS 분야를 포기하지 않겠다고 강조, 딩토크를 알리바바의 미래 먹거리라고 표현했다.  

업계 전문가는 텐센트와 알리바바가 기술적으로는 막상막하면서도 서로 다른 강점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텐센트의 경우 8억명 이상의 기존 메신저 이용자가 최대 강점으로 꼽힌다.

알리바바의 강점은 위치기반 소셜네트워크 모바일 앱 MOMO(陌陌)에 투자해 대중용 메신저 기반을 닦은 것과, 기업용 메신저를 텐센트보다 1년 정도 빨리 출시해 수백만명의 이용자를 미리 확보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쌓은 점이다.

한편 텐센트 기업위챗과 알리바바 딩토크 이외에도 기업용 메신저 분야에 강력한 경쟁사들이 존재한다.

금목표(今目標 오늘의 업무목표)라는 메신저는 2015년 11월까지 가입 기업수 200만, 일일 사용자수 100만을 보유하고 있다. 운지가(雲之家)라는 기업도 2015년 11월까지 가입 기업수 90만, 가입자수 800만을 보유 중이다.

텐센트 기업위챗 <사진=바이두>

한편 텐센트가 지난 18일 출시한 기업위챗은 iOS, Android, Windows, Mac에서 모두 호환되며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 채팅은 물론 통화·이메일·공지·휴가신청·출퇴근 기록·경비청구 등 업무효율 제고를 위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며, 퇴근 후 수신거부 기능을 더해 업무와 일상을 분리시켰다. 기업위챗 개발팀은 기업 정보 유출 방지를 위해 데이터 보안감사 능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다.

[뉴스핌 Newspim] 이지연 기자 (del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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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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