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광수 기자] 김원규 NH투자증권 사장은 19일 시장 일각에서 제기된 300명 희망퇴직 추진설에 대해 "왜 그런 얘기가 나왔는지 모르겠다. 사실이 아니다"고 일축했다.
김원규 사장은 "금융시장 환경이 예전과 같지 않은 상황이니 긴장을 하자는 뜻으로 담화문을 쓰긴 했다"며 "노사 합의가 된 만큼 새로운 각오로 해보자는 의미로 낸 것이지 희망퇴직을 하자는 얘기는 아니었다"고 답했다.
이날 김 사장의 담화문 내용 중 '명예퇴직'을 언급한 부분과 관련해선 "과거에 그래왔다는 것을 강조한 것"이라며 "명예 퇴직은 노조와 협의가 전제가 돼야 하는데, 지난 2014년 희망퇴직 한 적 있어서 (이번에는) 하지 않는 것으로 결론을 내린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WM사업부 영업직원의 1/3이 본인 직접비도 커버가 안되는 것이 사실"이라며 "그런 차원에서 각오를 새롭게 하자는 의미였다"고 했다.
노조 측도 '300명 희망퇴직 설'에 대해 부인했다. 이재진 NH투자증권 노조위원장은 "희망퇴직에 대한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이날 노조는 해당 내용을 부인하는 내용을 담은 문자를 전 조합원에게 보냈다.
[뉴스핌 Newspim] 이광수 기자 (egwangs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