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요즘 이맛!] "삶거나 헹굴 필요없어요"...라면보다 쉬운 '두유면'

기사입력 : 2025년04월05일 08:39

최종수정 : 2025년04월05일 09:22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6월부터 美 수출 개시..."매출 300% 신장 목표"
두유액으로 밀가루 없이 '후루룩 식감' 구현...풀무원 핵심 제품으로
올해 생산량 4배 ↑...다이어트·저속노화 트렌드 겨냥

[편집자주] 매년 쏟아지는 다양한 먹거리 가운데 많은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는 제품에는 분명 특별한 점이 있다. 먹고 마시는 즐거움은 삶의 활력이자 원동력을 주기 때문이다. 익숙한 맛에서 추억을 찾고 새로운 맛에서 영감을 얻는 식이다. 경기침체 속에서도 지갑을 열게 하는 '그 맛'의 담당자들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본다.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포장 뜯고 물을 버린 뒤 그대로 비빔장과 비벼먹으면 완성. 면을 삶거나 헹굴 필요도 없다. 라면 끓일 기력도 없는 지친 날 딱이다. 풀무원의 야심작 '두유면' 얘기다. 올해부터 생산량을 4배 늘리고 조만간 미국 수출도 시작한다.

나뭇가지 끝이 연둣빛을 내기 시작한 지난달 31일 서울 강남구 풀무원 본사에서 두유면 등 제로면을 담당하는 제갈지윤·이지은 지구식단사업부 PM을 만났다. 제로면은 밀가루 제로(0)를 뜻하는 대체면으로 두부면, 두유면, 그리고 곤약면으로 구성된다.

풀무원은 올해 '제로면'을 지구식단 브랜드의 핵심 상품으로 키운다는 방침이다. 지구식단은 풀무원의 식물성 지향 식품 전문 브랜드다. 기존 채식 이미지에서 나아가 건강한 일상을 지향, 이른바 저속노화 트렌드를 겨냥한다.

제갈지윤 PM은 "작년 이효리 광고모델을 기용하면서 짧은 시간에 지구식단 인지도 자체가 67%까지 확대됐다"며 "다만 채식·비건 브랜드로 알려지다 보니 나의 브랜드라는 인식이 조금 부족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건강한 식습관을 지향하는 사람들을 타깃으로 잡았다"며 "그 중에서도 두유면, 두부면 등 대체면을 플래그십(Flagship) 카테고리로 육성할 계획이다"라고 피력했다.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풀무원 지구식단사업부의 이지은 PM(왼쪽)과 제갈지윤PM이 두유면·두부면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2025.03.31 romeok@newspim.com

두부면은 지난 2020년 출시돼 다이어트족을 중심으로 입소문을 탄 제품이다. 밀가루면 대신 두부를 사용했다. 여기에 2023년엔 식감을 보강한 두유면을 선보였다. 현재까지 두부·두유면의 누적 판매량은 약 2600만개다. 관련해 이지은 PM은 "코로나이 후 식단관리를 하는 사람들이 10명중 6명 이상으로 크게 증가했고 최근 저속노화 트렌드까지 이어지면서, 탄수화물을 적게 섭취하고자 하는 니즈가 커졌다"며 "두부면, 두유면같이 밀가루를 대체하는 면을 찾는 소비자들은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올해는 두유면에 힘을 준다. 두유면 생산기지를 자체 생산 공장인 의령두부 공장으로 이관하고 생산 라인을 보강해 월 생산량을 기존 대비 4배 이상 늘렸다. 전년 대비 연 매출 300% 신장을 목표로 세웠다.

이지은 PM은 "두유면 출시 첫해 수요가 공급을 훨씬 넘어서면서 판매 확산을 제대로 하지 못해 아쉬웠다"며 "그 잠재력을 보고 자사화를 진행했고 올해부터는 두유면을 지구식단의 메인 카테고리로 키워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두부면의 매출 규모가 더 크지만 밀가루면에 가까운 식감을 선호하는 소비자에겐 두유면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며 성장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두유면은 콩을 갈아 만든 두유를 사용해 만든 제품이다. 밀가루 없이도 식감이 부드럽고 탄력있다. 라면보다 쉬운 간편성이 특장점이다. 면을 삶거나 헹굴 필요가 없다. 포장된 충전수를 따라내고 그대로 양념장을 곁들여 비빔면으로 즐길 수 있다. 무더운 여름철을 겨냥해 대표 제품으로 자리매김 하는 것이 목표다. 면이 불지 않는 점도 장점이다. 이 PM은 "밀가루면은 시간이 지날수록 전분이 용출되면서 불게 되는데 두유면은 두유액으로 만들어 전분이 없기 때문에 2~3시간이 지나도 면의 형태가 유지된다"고 말했다.

[사진= 풀무원]

두유면 라인업은 4종에서 연내 9종으로 늘린다. 판매 채널도 일반 마트(B2C) 뿐 아니라 단체급식(B2B) 등으로 확대한다. 관련해 현재 시판 중인 두유면은 얇은 두유면, 납작두유면, 그리고 얇은두유면을 이용한 간편식 잔치국수, 비빔국수 키트(KIT) 등 총 4종이다. 제갈지윤 PM은 "이달 중 여름면 신제품 3종을 출시하고 이후 간절기에 어울리는 제품 2종 추가할 계획"이라며 "두유면에 대한 급식 종사자 분들의 반응이 좋아서 급식채널 확대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외시장에서도 관심이 높다. 풀무뭔 두부면의 경우 이미 미국, 유럽, 그리고 동남아 등지에 판매되고 있다. 특히 '글루텐 프리' 제품으로 인기가 높다. 이에 힘입어 하반기부터 두유면의 해외 수출을 본격화 한다. 오는 6월에는 두유면 잔치국수·비빔국수 키트를 미국 현지 마트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지은 PM은 "해외시장에서 K푸드에 대한 니즈가 높을 뿐 아니라 잔치국수, 비빔국수는 재료, 맛 등이 보편화된 메뉴에 속한다"라며 "'글루텐 프리' 니즈가 높은 현지 소비자들에 충분히 어필할 것으로 본다"고 했다. 아울러 "평소 건강한 식단, 다이어트에 도전했지만 어려움이 있었던 소비자들에겐 풀무원 제로면(두부면, 두유면, 곤약면)이 쉽고 좋은 대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romeo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용 장남 해군장교 임관식 '삼성家 총출동'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24) 씨가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해군 장교로 임관했다. 삼성가(家)에서도 처음 배출되는 장교다. 임관식에는 가족들이 총출동해 그의 첫 발을 함께했다. 해군은 28일 경남 창원시 해군사관학교에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수료 및 임관식을 거행했다. 이날 89명의 해군·해병대 장교가 임관했으며, 이 가운데 이씨는 기수를 대표해 제병 지휘를 맡았다. 해군 학사사관후보생 139기 임관식에서 대표로 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씨의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 회장은 연병장 단상에 마련된 가족석에서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과 함께 앉아 아들의 임관 과정을 지켜봤다. 다만 동생인 이원주 씨는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 중간에는 이 회장과 홍 관장이 직접 연병장으로 내려가 이 씨에게 계급장을 달아주기도 했다. 이 회장은 경례와 함께 임관 신고를 받은 뒤 "수고했어"라고 격려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모친인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도 이모인 임상민 대상 부사장과 함께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 회장과 임 부회장이 2009년 이혼한 이후 같은 공식 석상에서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왼쪽)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 씨는 지난 9월 15일 해군 장교 후보생으로 입영했다. 2000년 미국에서 태어난 선천적 복수국적자로, 캐나다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프랑스 파리정치대학(Sciences Po)에 진학했고, 최근까지 미국 대학에서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이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해군 장교로 복무하기 위해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입대를 선택했다. 재계에서는 이를 두고 '특권을 내려놓은 책임의 선택'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이 씨는 임관 직후 3박4일 휴가를 보낸 뒤 다음달 2일 해군교육사령부로 복귀해 3주간 신임 장교를 대상으로 하는 초등군사교육을 받는다. 이후 함정 병과 소속 통역장교로 근무하게 된다. 총 복무 기간은 훈련 기간을 포함해 39개월이며, 복무 연장을 하지 않을 경우 2028년 12월 2일 전역한다. kji01@newspim.com 2025-11-28 15:29
사진
법원 "방통위 YTN 최대주주 변경 승인 취소"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박민경 인턴기자 = 법원이 방송통신위원회의 YTN 최대주주 변경 승인 처분을 취소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지난해 방통위가 2인 체제에서 의결을 진행한 절차에 하자가 있어 위법하다는 이유에서다. 서울행정법원 행정3부(재판장 최수진)는 28일 YTN 우리사주조합이 방통위를 상대로 낸 최다액 출자자 변경 승인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반면 전국언론노조 YTN 지부가 제기한 동일한 소송은 원고 적격이 없다고 보고 각하했다. YTN 사옥.[사진=뉴스핌DB]  재판부는 "피고(방통위)는 2인만 재적한 상태에서 의결을 거쳐 승인 결정을 내렸다"며 "이는 의결 절차상 하자가 있어 위법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방통위법이 규정한 '재적위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의결한다'는 문구는 형식적 해석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헌법이 보장하는 방송의 자유와 방통위를 합의제 행정기관으로 둔 입법 취지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합의제 행정기관으로서 방통위의 의사결정은 토론과 숙의 과정을 전제로 한다"며 "재적위원이 2인만 있을 경우 다수결 원리가 사실상 작동하기 어려워 합의제 기관으로서의 기능이 결여된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방통위의 주요 의사결정은 5인 모두 임명돼 재적한 상태에서 3인 이상 찬성으로 이뤄지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부득이한 사정으로 5인 미만이 재적할 경우라도 실질적 기능을 하려면 최소 3인 이상 재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유진기업과 동양이 공동 출자한 특수목적법인(SPC) 유진이엔티는 한전KDN과 한국마사회가 보유한 YTN 지분 30.95%를 인수하며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방통위는 지난해 2월 7일 유진이엔티의 최다액 출자자 변경 승인을 의결했다. 이에 언론노조 YTN 지부와 우리사주조합은 당시 방통위 '2인 체제' 의결을 문제 삼으며 본안소송과 집행정지 신청을 냈다. 앞서 이들이 낸 집행정지 신청은 각각 각하, 기각 결정을 받았다.   pmk1459@newspim.com 2025-11-28 15:3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