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약물보다 당뇨병 우려 18% 낮춰…해외서 추가 승인 기대
[뉴스핌=한태희 기자] JW중외제약이 고지혈증치료제가 영국 정부로부터 안정성을 확인받았다.
JW중외제약은 자사 고지혈증치료제 '리바로'가 영국 약품·건강제품통제국(MHRA)으로부터 '당뇨병에 대한 위험 징후가 없다'는 공인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리바로는 피타바스타틴을 주요 성분으로 한다. 이 성분은 기존 스타틴 계열 약물 단점으로 꼽히는 당뇨병 유발 위험에 대한 우려를 줄여준다. 지난 2014년 일본에서 나온 연구결과에 따르면 피타바스타틴은 아토르바스타틴 등 기존 스타틴 계열 약물보다 당뇨병 유발 위험이 약 18% 낮다.
<사진=JW중외제약> |
이와 관련 안철우 강남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이번 영국 식약처의 조치는 피타바스타틴이 혈당을 높이지 않으면서 이상지질혈증을 개선하는 유일한 스타틴 제제라는 점을 인정한 결과라며 앞으로 유럽의약품기구를 비롯한 여러 국가의 의약품 허가 기관에서도 승인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국내 고지혈증 환자는 지난 2008년 약 74만명에서 2014년 약 138만명으로 6년새 2배 가량 늘었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