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스리그] 벤피카 vs 바이에른 뮌헨 ... 레반도프스키 “기필코 골” 펩(사진) “수비 강화 하겠다”. <사진= 바이에른 뮌헨 공식 홈페이지> |
[챔피언스리그] 벤피카 vs 바이에른 뮌헨 ... 레반도프스키 “기필코 골” 펩 “수비 강화하겠다”
[뉴스핌=김용석 기자] 1차전에서 벤피카를 1-0으로 이긴 바이에른 뮌헨이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원정경기를 치른다.
분데스리가 우승까지 3승을 남겨두고 있는 바이에른 뮌헨은 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트레블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전날 맨시티가 파리생제르망(PSG)를 꺾고 4강에 안착하면서 과르디올라 감독의 현재 팀 바이에른 뮌헨과, 올 여름부터 맡게 되는 맨시티의 준결승전 성사 여부가 새로운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바이에른의 포워드 리베리는 바이에른 뮌헨은 홈에서 펼쳐진 1차전에서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으나 무실점으로 이겼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주장했다.
리베리는 "챔피언스리그다. 쉬운 경기가 있을 리가 없다. 원정에서 최고의 경기를 펼치고 싶다"며 각오를 다졌다.
레반도프스키 역시 "리스본에서 득점해야 한다. 1차전 때보다 벤피카를 더 잘 알게 됐으니 당연히 더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수비를 강화하고 골을 넣어 무조건 다음 라운드에 나갈 것이다. 5개월 동안 경기에 나올 수 없는 천재적인 중원 수비수 마르티네즈의 부재가 아쉽지만 축구가 원래 그런 걸 어쩌겠는가. 우리 팀 선수들은 서로를 잘 알고 있고 전술에 대한 이해도도 높다"고 밝혔다.
자국 리그에서 3연승을 이어가고 있는 벤피카는 1990년 이래 처음으로 유럽 컵 준결승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5회 연속 4강에 진출한 영원한 우승 후보 바이에른 뮌헨과의 대진은 벤피카에게 절대적으로 불리한 듯 보였으나, 바이에른 뮌헨의 홈에서 펼쳐진 1차전에서는 팽팽한 기량을 선보인 끝에 아르투로 비달의 헤딩 골로 0-1로 패했다.
비토리아 감독은 "우승 후보인 바이에른 뮌헨을 맞아 벤피카의 수비가 매우 좋았다. 뮌헨 원정에서 이기지는 못했지만 전술적으로 훌륭했고 조직력도 뒤지지 않았다. 바이에른 뮌헨에는 좋은 선수가 많아 다양한 전술을 구사할 수 있으니 2차전은 1차전과 다르게 나올 것이라는 점도 잘 알고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