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서울 강남권에 복층 오피스텔이 분양된다.
12일 (주)리체디앤씨에 따르면 이 회사는 서울 강남구 논현동 ‘리체힐 신논현’ 오피스텔을 공급한다.
리체힐 신논현 오피스텔은 지하5~지상 15층 규모로 건립되며 총 118실이 공급된다. 오피스텔은 1인가구 증가추세에 맞춰 소형오피스텔로 지어진다.
계약면적별 실수는 A동 △42㎡ 84실 △47㎡ 24실, B동 △103~104㎡ 10실로 구성된다. 지하철 9호선 신논현역을 걸어서 3분이면 갈 수 있다. 또 주변에 교보타워를 비롯해 고층 빌딩들이 밀집해 있어 풍부한 임대수요도 예상된다. 영동시장과 강남역 상권도 배후수요에 포함된다. 일일 유동인구가 100만명에 달하는 강남대로 주변에 위치한 만큼 임대수요가 풍부할 것으로 예상된다.
리체힐 신논현은 강남권에서 보기 드문 복층 오피스텔이라는 장점을 갖고 있다. 복층형오피스텔은 전용면적 외 독립된 공간이 2층에 마련되고 서비스면적으로 제공된다. 이에 따라 실사용공간이 훨씬 넓다.
주거와 업무를 동시에 할 수 있기 때문에 복층오피스텔은 임대수요가 풍부하다. 때문에 공실 염려도 적어 임대인 입장에서도 유리하다. 복층오피스텔은 임대료도 일반 오피스텔에 비해 높다. 서울 서초구 도시에빛 2차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39㎡ 복층형은 보증금 1000만원에 월임대료 120만원∼125만원 수준이다. 이는 주변 원룸형 오피스텔보다 10만원에서 20만원 가량 높다. 또 경기도 분당 프리아 복층형 전용 22∼24㎡는 주변 시세보다 15만∼40만원 높은 월 60만∼85만원 선에 임대되고 있다.
복층형 오피스텔로 평면도 특화됐다. 출입구쪽에 바로 들어서면 주방이 나오며 그 옆에는 욕실이 마련된다. 싱크대와 인빌트형 식탁을 비롯해 다용도 수납장까지 -자로 길게 나열돼 있다. 불필요한 공간인 '데드 스페이스'를 최소화시키고 공간효율성을 극대화시키기 위해서다. 욕실 바로 뒤쪽에는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다. 2층에는 의류 보관함(장농)을 비롯해 간단한 가구가 설치된다.
복층인 만큼 천정이 높은 것도 특징이다. 리체힐 신논현 층고는 3.9m로 일반 오피스텔 층고 2.5m보다 월등히 높다. 이에 따라 개방감을 극대화했다는 게 회사측의 소개다.
리체힐 신논현 분양관계자는 "인허가 없이 불법적으로 복층형으로 개조한 오피스텔들은 안정성은 물론 낮은 층고로 생활조차 어렵다"며 "리체힐 신논현은 복층형 신평면을 적용해 분양 하는 강남권 유일의 오피스텔로써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다"고 전했다.
리체힐 신논현 석경 투시도 <자료=(주)리체디앤씨> |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